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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삼성자산운용 김도형 본부장이 말하는 평생 보유할 ETF 5종목

by 작은비움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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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hNn8U1IZFY

1억 원이 생긴다면? 자산배분이 정답이다

김도형 본부장은 인터뷰 초반, 1억 원이 생겼다면 어떻게 투자할지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자산배분을 이기는 투자는 없다”며, 단기 급등주에 휘둘리지 않고 분산투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이 5종목 ETF로 구성됩니다:

  • S&P 500 ETF (20%)
  • 나스닥 100 ETF (20%)
  • 미국 반도체 ETF (20%)
  • 글로벌 비만 치료제 ETF (20%)
  •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ETF 또는 금리연계형 ETF (20%)

간단하지만 강력한 전략으로, 주식과 채권을 고루 배분하며 변동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 구성입니다.

왜 비만 치료제 ETF인가? 단순한 테마를 넘은 필수 시장

김 본부장은 ETF 중에서도 특히 주목하는 테마로 ‘비만 치료제’를 꼽았습니다. 그는 "테마주는 모아니면 도지만, 장기 성장성이 있는 테마는 예외"라며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 전 세계 비만 인구는 약 10억 명, 2050년에는 인류 절반이 비만 인구가 될 것으로 예측
  • 기존에는 치료제가 없었지만,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이 신약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개화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도 비만율이 증가 중

단순한 유행이 아닌, 구조적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테마로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봤습니다.

반도체 ETF: 정보보다 실적, 실적보다 기술

엔비디아와 같은 대표 반도체 기업이 포함된 ETF도 김 본부장의 핵심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도체 ETF를 강조했습니다:

  • AI 시대의 진입으로 반도체 수요는 필수
  • 엔비디아는 단순 칩 설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로봇 기술까지 확장 중
  • 자본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은 드물기 때문에 경쟁 우위 유지 가능

실제로 김 본부장은 코덱스 미국 반도체 ETF를 오래 전부터 보유 중이며, 장기 보유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급락, 어떻게 봐야 하나?

테슬라 주식의 고점 대비 60~70% 하락에 대해서도 그는 "모든 주식은 떨어질 수 있다"며 침착한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둔화, 미중 갈등, 중국 경기 둔화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할 때 하락은 예견된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저가형 모델 출시 같은 긍정적 시그널이 다시 반등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인의 실제 포트폴리오: ETF 다섯 종목으로 충분

그는 자신의 연금계좌와 일반계좌를 구분해 운영하며, 총 5개의 ETF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금계좌 보유 ETF

  • 코덱스 미국 반도체 ETF
  • 코덱스 AI 반도체 핵심장비 ETF
  • S&P 500 ETF
  • CD 금리 ETF (퇴직연금 안전 자산용)

일반계좌 보유 ETF

  • 위의 세 종목 외에 글로벌 비만 치료제 ETF 포함

ETF도 무한히 분산하기보다는 자신이 이해하고 공부한 종목만으로 압축 관리하는 전략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 원칙: 내가 아는 것에만 투자하라

그가 가장 강조한 투자 원칙은 ‘Buy what you know’였습니다. 피델리티의 전설적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철학을 인용하며, "금리나 유가를 예측하는 대신, 내가 알고 있는 산업과 제품에 투자하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 원칙은 그가 비만 치료제 ETF를 선택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직접 비만 경험이 있고,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론: 투자는 끝없는 공부이자 인생의 일부

김도형 본부장은 인터뷰 마지막에서 투자를 ‘평생의 일’로 정의합니다. “돈을 놀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자본을 꾸준히 움직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TF 투자의 장점은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고, 산업의 구조적 흐름에 장기적으로 올라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 본부장의 사례처럼, 잘 아는 분야에 집중하고 간결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결국 장기투자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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