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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의 장애인카페 논란, 속사정 들어봤더니...|크랩

작은비움 2024. 11. 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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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ivB8xZTtwtY

김포시청의 장애인 카페 논란

김포시청 지하에 자리 잡은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최근 지역 사회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카페는 이전에 장애 청년들이 운영하던 ‘달꿈 카페’를 대신해 들어온 곳인데요, 이 사건의 배경과 그로 인해 발생한 여러 문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달꿈 카페의 운영과 폐쇄

2019년, 발달 장애인을 지원하는 협동 조합이 김포시청 구내매점 위탁 운영자 공모에 참여하여 ‘달꿈 카페’를 열었습니다. 이 카페는 장애 청년 다섯 명과 비장애 청년 두 명이 함께 운영하며, 4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시청 직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김포시청은 이들에게 갑작스럽게 카페를 비워 달라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카페의 만족도가 높아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통고에 직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달꿈 카페의 직원들

카페 폐쇄의 이유

김포시청은 달꿈 카페가 있던 자리에 원래 상담실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내부 의견에 따라 저가형 프랜차이즈 커피점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기존 카페보다 저렴하고 메뉴도 다양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2,000원이었고, 이는 달꿈 카페보다 500원이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장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고, 새로운 일자리 찾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그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고용할 곳이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공모 절차의 생략과 논란

김포시는 공개 입찰 절차를 생략하고 프랜차이즈 카페를 선택한 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공모 절차가 없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카페 운영의 문제가 아닌, 장애인 일자리와 관련된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측은 “우리가 경쟁에서 탈락했다면 이해할 수 있었지만, 아예 공모에 참여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은 매우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포시청의 카페 내부

새로운 카페의 운영 상황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선 후, 김포시청 직원들은 그 카페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요? 일부 직원들은 가격이 저렴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달꿈 카페를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카페의 서비스가 좋았고, 디저트도 맛있었다”는 직원들의 회상이 이어집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포시는 기존의 카페 운영 방식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이 장애인 일자리를 잃게 만든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일자리의 중요성

타 지역 공공기관들은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서초구는 발달 장애인을 고용하는 카페를 40여 곳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포시의 결정은 이러한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는 단순히 일자리 제공이 아닌, 그들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김포시청의 이번 결정은 많은 장애 청년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김포시청 앞에서 시위하는 사람들

결론

김포시청의 카페 논란은 단순한 카페 운영 문제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러한 결정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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