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식당..현장부터 '칼바람' 미국은 지갑 열고 '들썩들썩' [뉴스.zip/MBC뉴스]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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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대조되는 경제 상황

최근 한국과 미국의 경제 상황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은 건설업 부진과 소비 감소로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는 반면, 미국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소비가 살아나며 증시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현 상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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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침체에 빠진 건설업과 내수

서울의 한 주상복합 공사 현장은 자금난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건설업의 부진은 이미 심각한 상황으로, 16년 만에 건설업 생산이 여섯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 내수와 민간 소비 감소
  도소매, 숙박, 음식점 등 내수와 밀접한 업종도 침체 상태입니다. 소매 판매는 0.4%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설비 투자 감소
  설비투자 역시 전월 대비 5.8% 감소하며, 생산, 소비, 설비 투자가 동시에 감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수를 끌어올릴 뾰족한 대안이 없는 점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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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소비의 활력

반면, 미국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블랙 프라이데이의 기대감으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소비
  대형 할인 행사가 이어지면서 월마트, 타겟 등 주요 소매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매장보다는 온라인 쇼핑으로 트렌드가 이동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활짝 열렸습니다.
• 증시 상승과 반도체 호조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추가 제제가 예상보다 약화될 것으로 보여 반도체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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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

한국은 건설업 침체와 내수 부진, 미래 성장 가능성 감소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반면, 미국은 소비 증가와 증시 상승, 경제 정책의 안정감으로 활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는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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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 경제의 과제

한국은 현재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도와 내수 진작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동시에 금융 시장 안정성을 강화하고, 건설업 부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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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한국과 미국의 경제 상황은 현재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며, 미국은 소비 활력과 증시 상승을 바탕으로 더 큰 경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