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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국회에서 등장한 백골단, 그 배경과 논란의 핵심은?

by 작은비움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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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opnoNOApiQ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극우 성향의 청년 조직으로 알려진 ‘백골단’이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독재 정권 시절의 상징적 이름을 다시 내걸며 극단적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출범은 국민의힘 김민전 전 최고위원의 지원 속에 이루어졌으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계성까지 거론되면서 정치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백골단의 등장은 단순한 청년 정치 활동을 넘어 민주주의 퇴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골단 출범의 배경, 정치적 의미, 그리고 그에 따른 논란의 핵심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백골단, 국회에서의 공식 출범

국회 소통관에서의 공식 발표

백골단이 출범을 선언한 장소는 바로 국회 소통관이었습니다. 국회 소통관은 국회의원이 신청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공식 회견장이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국민의힘 김민전 전 최고위원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골단 단원들은 하얀 헬멧을 착용한 채 등장했으며, 김민전 의원은 이들을 "청년들의 대표 주자"로 소개하며 적극 옹호했습니다.

김민전 의원은 백골단의 행동을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라 표현하며, 이들의 출범이 정당성을 갖춘 행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회라는 민주적 가치의 상징에서 과거 독재 정권 시절 폭력을 행사했던 집단의 이름을 되살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골단의 역사적 맥락

백골단이라는 이름은 과거 독재 정권 시절 공권력의 폭력을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백골단은 당시 학생과 시민의 저항을 진압하기 위해 조직된 집단으로, 민주주의 탄압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이름을 다시 사용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퇴행시키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백골단의 조직 배경과 정치적 연계

김정연 대표와 극우 유튜버 활동

백골단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정연 씨가 대표로 활동하며 조직되었습니다. 김정연 씨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준비했던 이력도 있으며, 이후 유튜브를 통해 근거 없는 부정 선거 주장을 지속적으로 전파해왔습니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근거로 삼았던 주장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정연 대표는 과거 극우 성향의 반공청년단 활동도 이끌어왔으며, 이는 백골단의 출범 배경과 궤를 같이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와의 연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일부 정치인은 여전히 그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계성

백골단의 출범은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국회 장악 시도를 했던 비상계엄 발언과도 맥락이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군대를 동원해 의회를 장악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이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부정 선거 주장을 제시했습니다. 백골단 또한 유사한 논리를 내세우며 조직 결성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퇴행과 극우 세력의 부상

국회의 상징성 훼손

국회는 국민의 대표자들이 모이는 민의의 전당으로서, 민주주의 가치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백골단의 출범은 폭력을 행사했던 과거 집단을 다시 떠올리게 하며,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인 국회에서 이러한 단체가 등장한 것 자체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을 행사했던 집단의 이름을 사용하며 국회에 등장하는 것은 민주주의 퇴행의 징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정치 세력의 문제를 넘어, 한국 정치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극우 세력의 발호

백골단의 출범은 극우 세력이 공식적으로 정치 무대에 진출했음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한 청년 정치의 부흥이 아니라, 극단적 이념과 주장을 기반으로 한 정치 세력화의 시발점으로 해석됩니다.


백골단 출범에 대한 반응과 전망

여론의 반발

백골단의 등장은 정치권과 시민 사회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민들은 “과거의 어두운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으며,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향후 활동과 논란

백골단은 출범 선언 후 대통령 관저 앞 도열 시위를 예고했지만, 비판 여론에 밀려 이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조직 결성을 번복하지 않았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백골단이 여론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활동을 이어갈 것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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