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정도면 9급 공무원은 붙지" 30대에 대기업 퇴사하고 인생 꼬여가는 과정 (현실자각이필요해) : 직장에서 퇴사하고 인생이 꼬이게 된 과정

https://www.youtube.com/watch?v=CGDfF5Za_WY&t=16s

 

대기업 퇴사 후의 현실: 나의 경험담

현실 자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제가 대기업에서 퇴사한 후 겪었던 경험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퇴사를 결심할 때, 어떤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통해 퇴사 후의 현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대기업 퇴사의 시작

저는 대기업에서 1년 6개월 정도 근무했습니다. 퇴사 당시 월급은 400만 원 정도였고, 연초에 받은 성과금은 1,500에서 2,000만 원 정도였습니다.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를 대단한 사람으로 보았고, 저 또한 그렇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퇴사의 결정과 그 이후

하지만 퇴사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직무가 저에게 맞지 않았고, 회식과 야근이 잦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 저는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퇴사를 하고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세계여행의 시작

충동적으로 세계여행을 떠났고, 총 7개월 동안 여러 나라를 여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계획 없이 떠났지만,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은 퇴사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저는 멋진 삶을 살고 있다고 스스로 자아도취에 빠졌습니다.

현실의 벽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돈이 점점 줄어들었고, 목표로 했던 이민의 꿈은 점점 더 멀어져 갔습니다. 결국 귀국하고 나니, 준비했던 돈의 절반이 없어졌고,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시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호주에서의 새로운 도전

호주에서는 단순 육체 노동을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힘들고, 현지에서의 차별을 겪으며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건강이 나빠지고, 향수병이 생겨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국 후의 고민

한국으로 돌아온 후,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를 응원했지만, 저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첫 시험에서 실패하고 나자, 멘붕이 왔고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2년 반 동안 공부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자기 객관화의 중요성

이 시기에 저는 자기 객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주변의 기대와 저의 능력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고, 결국 6개월 동안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시기에 유튜브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의 영상을 보고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시험을 위한 노력

마지막 시험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저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동안의 후회와 자책을 뒤로하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결국 마지막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의 교훈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깨달은 것은, 무작정 퇴사하기보다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퇴사 후의 삶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퇴사 후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마지막 조언

현재 퇴사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반드시 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것입니다.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기보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퇴사 후의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