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알지못했던 밥로스의 비극 Bob 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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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로스의 비극적인 삶과 유산

밥 로스는 그의 그림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화가이자 방송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에는 많은 비극과 고난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밥 로스의 개인적 삶과 그가 남긴 유산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밥 로스의 성공과 그의 회사

밥 로스의 유명한 TV 시리즈가 한창 인기를 끌 무렵, 그는 서정 미술 제품 및 강좌 판매를 통해 연매출 150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브랜드를 성장시켰습니다. 그의 이름을 내건 제품들은 현재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로스가 생전 세운 회사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로스가 그린 3천여 점의 그림 중 대부분은 여전히 회사의 소유로 남아 있으며, 원하는 사람이 있어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밥 로스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그 수익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놀랍게도, 밥 로스의 가족은 단 한 푼도 갖지 못하며, 심지어 그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그의 그림을 모방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실, 밥 로스는 누군가의 탐욕에 의해 이용당했고, 죽기 직전에 결혼을 했으며 알 수 없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강요당했습니다.

밥 로스의 어린 시절과 군 복무

밥 로스는 1942년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목수였던 아버지와 함께 일을 시작했습니다. 18살이 되었을 때 그는 공군에 입대하여 알래스카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의료기록을 관리하는 일을 하며 부하들을 훈련시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는 부하들에게 고함을 질러야 했고, 대원들로부터는 '스머 바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조용한 로스의 성격과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지만,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그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알래스카에서의 미술 클래스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에 담아보고 싶어진 로스는 앵커리지의 미술 클래스에 등록했습니다. 그러나 강사들이 가르치는 것은 그가 원하는 자연의 그림이 아니라 당시 유행하던 추상화였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바텐더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TV에서 독일 출신 빌 알렉산더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에 매혹됩니다.

특히, 알렉산더가 며칠이나 걸리는 작업을 순식간에 그려내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알렉산더의 화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빠르게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밥 로스의 방송 경력

1981년, 20년간 몸담았던 공군을 떠난 로스는 다시는 누구에게도 소리를 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는 플로리다로 돌아와 알렉산더가 만든 회사에 합류하였고, 그곳에서 미술 관련 용품 세일즈와 미술 클래스에서 강사로 일했습니다.

로스는 알렉산더의 회사에서 적은 돈을 받고 일하고 있었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그가 좋아하던 헤어스타일을 포기하고 나중에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는 파마 머리를 하게 됩니다. 그는 이 헤어스타일을 싫어했지만, 나중에 유명해지면서 오히려 이 스타일이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알려져 바꿀 수 없었습니다.

성공의 시작과 갈등

어느 날 로스는 미술 클래스에서 아네스 키는 사람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얼마 전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알렉산더의 미술 수업에 참석했다가 로스를 만났습니다. 이 만남은 나중에 그에게 성공과 재앙을 동시에 가져옵니다.

아네스의 남편 월트는 은퇴한 CIA 요원으로, 밥 로스의 재능에 주목하고 그에게 사업을 제안합니다. 알렉산더의 회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로스는 이 부부와 함께 공동으로 '밥 로스 INC'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TV 방송과 글로벌 스타덤

1982년, PBS 방송국에서 미술 수업을 진행하게 된 로스는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의 프로그램 '더 조이 오브 페인팅'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75개국에서 방송되었으며, 8천만 명이 시청하는 인기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비록 TV 출연은 무료로 진행되었지만, 그는 회사의 상품인 미술 용품과 비디오 테이프, 책자 등을 판매하며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스승 알렉산더는 로스의 성공이 달갑지 않았고, 둘 사이에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개인적 비극과 건강 문제

1992년, 로스의 아내 제인이 암으로 사망하게 되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지분은 로스와 코스키 부부에게 동등하게 분배됩니다. 이로 인해 코스키 부부는 회사 지분의 3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로스는 아내의 죽음 이후 불과 몇 주도 지나지 않아 림프종 진단을 받습니다. 림프종은 치유가 매우 어려운 악성 종양으로, 로스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어떤 날은 하루에 세 개의 프로그램을 녹화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계약과 죽음

그러나 로스의 건강이 점점 악화되자, 코스키 부부는 그에게 계약서에 서명을 요구합니다. 로스는 그 계약서의 내용을 알지 못한 채 서명하게 되고, 이는 그의 가족에게 큰 비극으로 돌아옵니다.

1995년 7월 4일, 로스는 림프종 합병증으로 사망합니다. 그의 장례식장에는 40여 명밖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의 동업자들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로스가 죽고 나서, 그의 모든 지분은 코스키 부부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유산과 현재

코스키 부부는 로스가 생전에 만든 모든 작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걸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로스의 아들 스티브는 그의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비록 스티브는 법원에서 패소했지만, 그는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아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계속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밥 로스는 그의 따뜻한 마음과 그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의 신화가 아니라 비극적이고 복잡한 현실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유산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의 그림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살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