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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이후 본격화된 통일교 금품 청탁 의혹... '윤석열 부부와 종교 커넥션' 수사 초점

by 작은비움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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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4ZABHyzRcg

검찰, 건진법사와 통일교 윤전 본부장 금품 수수 정조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통일교 사이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가 통일교의 실세였던 윤모 전 세계 본부장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되면서, 그 배경과 목적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은 2022년 대선 직후 윤석열 당선인 부부와 통일교 인사의 만남을 성사시킨 인물로 건진법사를 지목하고 있다. 그 대가로 전성배 씨가 고문료나 기도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으며, 총액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확보한 대화 내역과 현금 다발 사진, 그리고 양측 간의 수백 건에 달하는 통화 기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도비 보냅니다" 대화 내역과 3천만 원 현금 정황

건진법사와 윤모 전 본부장의 문자 메시지에는 "선물 잘 받았습니다", "기도비 보냅니다" 등의 문구가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건진법사는 3천만 원 외에도 500만 원씩 두 차례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검찰은 이러한 금품 수수가 단순한 종교적 관계를 넘어, 청탁성 뇌물 수수의 정황이 짙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욱이 이 금품이 통일교 자금인지, 또는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자금인지 여부도 수사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통일교 측은 윤 전 본부장이 이미 교단에서 탈퇴한 상태이며,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은 자금 출처와 사용처를 추적 중이다.

"대통령과 한 시간 독대" 주장… 실제 영향력 있었나?

2022년 대선 직후인 3월 22일, 윤석열 당선인과 윤 전 본부장이 1시간 동안 독대한 사실도 수사 대상이다. 윤 전 본부장은 당시 통일교 내부 행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으며, 국정 운영 방향과 한반도 평화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묵적 동의를 받았다"고도 했으나, 그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 만남이 건진법사를 통한 청탁의 결과물인지, 아니면 독립적인 접촉이었는지를 놓고 검찰은 양측 진술과 물증을 분석 중이다. 건진법사는 "저를 잘못 고른 것 같다"며 영향력을 부인했지만, 수백 건에 이르는 통화 기록은 단순한 오해로 보기 어렵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수사 확대… '제3의 종교 커넥션' 신천지까지 거론돼

이번 사건은 통일교에 그치지 않는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측근과 접촉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해당 여성 인사가 윤 후보와 만난 사진이 텔레그램 대화방에 올라왔으며, 신천지 내부 고위 대화 녹취에는 "이만희 총회장이 윤석열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2022년 2월 CBS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탈퇴 간부의 증언도 이어졌다. 그는 이만희 교주가 수감 중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도움으로 석방되었다는 인식을 내부에 퍼뜨렸으며, 이에 따라 신천지 내에서 윤 후보를 지지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결론: "정권과 종교 커넥션", 검찰 수사 어디까지 갈까

검찰은 이번 수사를 단순한 금품 수수 차원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통일교나 신천지와 맺은 관계에 대한 전방위적 검토로 확대하고 있다. 건진법사를 고리로 이어진 이종교 커넥션이 청탁과 금품, 정치적 영향력 행사로 이어졌는지 여부는 향후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과연 대통령 부부와의 관련성을 어디까지 규명해낼 수 있을지, 또 종교 단체와의 유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어떤 정치적 후폭풍이 몰아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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