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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대한민국을 뒤흔든 건강기능식품 논란, 과연 진실은?

by 작은비움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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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PYms0_6Ac4

1. 건강을 지켜준다는 혁신적인 제품?

최근 대한민국에서 ‘건강을 지켜준다’는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제품을 출시한 기업은 ‘히즈’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으로, 흡연과 음주를 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품의 광고를 보면, 체내에 들어온 유해 물질을 제거해준다는 설명이 강조되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이 주장이 사실일까? 논란의 중심에 선 기업과 제품의 진실을 파헤쳐 보자.

2. 기업과 대표의 정체, 과거 행적은?

먼저, 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과 대표가 누구인지 조사해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난다.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법인은 ‘핀클러치 아’이며, 대표자는 김흥현이다. 김흥현은 히즈 외에도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히즈(Hiz): 남성 타겟 건강기능식품
  • 쉬즈(Shez): 여성 건강기능식품
  • 뉴럴(Neural): 숙면 관련 보조제
  • 스칼(Scal): 탈모 케어 제품

이 기업들은 ‘브랜드 엑셀러레이팅’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며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브랜드들은 과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것일까? 김흥현 대표의 과거 행적을 조사해보면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다.

그는 과거 ‘블렌디드’라는 기업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블렌디드는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표방하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설립 시점이 비슷하며, 운영 방식도 유사한 점이 많다. 더욱이, 블렌디드에서 모델을 모집해 허위 광고를 제작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하는 배우를 모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허위 광고 전략으로 볼 여지가 크다.

3. 제품 광고의 허위 가능성

히즈에서 판매하는 대표 제품 중 하나는 ‘알코트 클렌저’다. 이 제품은 술과 담배를 끊지 않아도 체내 유해물질을 제거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조한다.

  • 체내 니코틴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준다.
  • 니코틴을 몸 밖으로 배출해 흡연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 알코올의 유해 성분을 제거해 음주 후에도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이 주장들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을까?

4. 과학적 검증, 사실일까 거짓일까?

이 제품이 주장하는 효과가 실제로 검증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특허 등록된 실험 내용을 살펴보았다. 실험에서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조성물을 섭취하게 한 후 소변 내 니코틴 대사산물(코티닌) 수치를 측정했다. 결과적으로 실험군에서 코티닌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근거로 제품이 니코틴 배출을 촉진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에 따르면, 코티닌은 체내 니코틴이 대사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산물이다. 즉, 코티닌 수치가 높아진다고 해서 니코틴이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대한금융화학회지의 논문에서는 ‘니코틴이 코티닌으로 변환된 후에도 발암물질(니트로사민)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제품 광고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더욱이, 제품 광고에서는 ‘니코틴이 니트로사민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지만, 현재까지 인간이나 동물 실험에서 니코틴이 자동으로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즉, 처음부터 제품의 주요 주장 자체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5. 소비자 보호, 허위 광고에 속지 않으려면?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건강기능식품 광고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는 표현이 항상 진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험 데이터가 불충분하거나, 특정 부분만을 강조하여 과장된 광고를 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이러한 광고에 속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 광고의 과장된 표현을 의심하라. ‘기적의 효과’나 ‘세계 최초’ 등의 표현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 실험 방식과 결과를 확인하라. 논문이나 실험 결과가 제품 효과를 완전히 증명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찾아라. 정부 기관(KFDA, FDA 등)에서 인증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특허와 효과를 구분하라. 특허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6. 결론: 건강을 지키는 것은 소비자의 몫

이번 논란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단순한 광고나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고, 제품의 과학적 근거를 검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건강은 단순한 보조제나 제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지켜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허위 광고로 인해 소비자의 건강과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소비자 단체의 지속적인 감시와 규제가 필요하다. 또한, 소비자들도 신중한 판단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건강을 위해 현명한 소비자가 되세요!

관련 키워드: 건강기능식품, 허위광고, 니코틴, 음주, 발암물질, 특허, 신뢰성, 소비자보호, 건강식품검증, 광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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