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I의 현재와 미래: 문제점과 해결 방안 - 대한민국 AI는 이제 가망이 없을까? AI 발전이 가져올 심각한 미래 ㅣ 아는 만큼 보이는 과학 (박태웅 의장 2부)

https://www.youtube.com/watch?v=XlLHlJEnnSs

대한민국 AI의 현재와 미래: 문제점과 해결 방안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발전은 현재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내에서 거대 AI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곳은 네이버와 LG 단 두 군데에 불과하며, 나머지 기업들은 소규모 AI 개발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AI의 현황, 인재 유출 문제, 그리고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한국의 거대 AI 현황

한국의 거대 AI 시장은 사실상 두 군데, 즉 네이버와 LG에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신용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는 사실상 AI 개발에서 손을 뗀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AI 생태계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네이버는 최근 H100 GPU를 구매했다고 알려졌지만, 설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LG AI 연구소 또한 2천 몇 백 장의 GPU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에 비해 실제로 서비스할 수 있는 GPU는 극히 적습니다. 따라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엑스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AI 인재 유출 문제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AI 인재가 유출되는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개발(R&D) 예산의 13% 삭감은 이러한 인재 유출에 기름을 부은 셈입니다. 연구자들은 대부분 결혼이나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정된 연구 환경 없이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연구자들이 해외로 떠나고 있습니다.

AI 인재 유출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이들은 한국의 AI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인재들입니다. 이들이 해외에서 연구를 시작하면, 한국 정부가 예산을 원상 복귀해도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한국의 AI 생태계에 큰 타격을 줍니다.

미국과 한국의 AI 지원 차이

미국의 AI 연구 지원 정책은 매우 적극적입니다. 미국 정부는 5만 명의 연구자에게 각각 1천 시간씩 GPU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연간 120개의 채치 피티 수준의 AI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은 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AI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 정책은 미국의 AI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한국은 공무원들이 AI와 슈퍼컴퓨터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결국 한국의 AI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I 교육의 방향성

AI 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AI 활용 교육, 둘째는 AI에 대한 교육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정책 당국은 대부분 AI 활용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AI의 본질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그치고 있습니다.

AI 활용 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의 인지 능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는 것이지만, 이는 이론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AI 교과서를 만들기 전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해야 합니다. 현재의 방식은 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AI 교육의 위험성

AI 교과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여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조기에 접할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며, 이는 학업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교육은 AI 활용 교육이 아닌 AI에 대한 이해와 리터러시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AI의 부작용과 사회적 영향에 대해 가르쳐야 하며, 이를 통해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AI 시대에는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지식을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결론

대한민국의 AI 발전은 현재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거대 AI 개발의 한계, 인재 유출, 그리고 교육 방향성의 부재는 한국이 AI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R&D 예산을 늘리고, AI 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더라도,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이 다시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