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 🤔
죽음을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지 허망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런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을까요?
그동안 김상욱 교수님, 유시민 선생님과 함께 삶의 의미, 좋은 삶에 대해 이야기해왔습니다. 오늘은 최재천 교수님의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은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세상 살다 보면 이런 질문을 받기도 하고, 스스로에게도 묻게 됩니다. 하지만 답이 없죠. 왜 사냐고요? 그냥 사는 겁니다.
Step 2: 과학적으로 본 삶의 의미 🧬
과학적으로 보면 삶의 의미는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삶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물질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사회생물학을 수강하며,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유전자의 관점에서 삶을 보는 새로운 렌즈를 얻었습니다.
Step 3: 유전자의 관점에서 세상 보기 🌍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유전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진화의 관점에서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매우 소중했습니다.
하지만 이 관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강의 후 학생들이 찾아와서 도대체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Step 4: 리처드 도킨스와의 만남 🤝
2009년에 리처드 도킨스를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킨스는 이런 질문을 받는 학생들에게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생각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어느 날 마음이 평안해지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저도 진화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Step 5: 자유의지와 인간의 뇌 🧠
인간은 왜 이런 질문을 할까요? 다른 동물들은 절대로 자유의지가 없는 걸까요? 인간의 뇌는 자기가 자기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뇌는 외부 자극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 외에도, 별의별 쓸데없는 것까지 생각하고 분석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다운 모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Step 6: 생물학적 관점에서 본 자유의지 🧬
과학적으로 보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생물은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존재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도 매 순간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죠.
생명 현상은 많은 가능성을 허용합니다. 그래서 생물학에서 바라보는 생명 현상은 철학과 과학이 함께 연구해야 할 분야입니다.
Step 7: 생물 철학의 기초 만들기 🧬
저는 은퇴 후에 생물 철학의 기초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생물 철학은 물리 철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프레임워크가 필요합니다. 생명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생물 철학을 연구하다 보면 인문학자들이 생각하는 삶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리학이나 화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생명 현상이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Step 8: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
삶의 의미가 과학적으로는 없다고 하지만, 인문학자들은 과학을 받아들인 후에도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과학자인 저도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삶들이 의미 없어 보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과학과 인문학이 함께 융합하여 삶의 의미를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삶이 의미 있어야 합니다. 그 의미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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