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비공개 일대기 3부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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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과 대장정: 숨겨진 역사와 권력 투쟁

1931년, 일본이 만주를 침공하며 중국 대륙은 또 다른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민당은 일본군과의 싸움으로 인해 공산당을 제거하는 데 실패했고, 이 틈을 타 공산당은 중화소비에트 공화국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공산당의 지배는 공포 정치와 약탈로 점철되었고, 주민들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모스크바와 마오의 권력 다툼

초기 마오쩌둥은 공산당 내부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갖지 못했습니다. 모스크바는 다른 인물들을 군과 당의 지도자로 임명하며 마오의 권한을 제한했습니다. 이에 마오는 협박과 음모를 통해 군사 지휘권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마오가 장우라는 도시를 점령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자, 모스크바는 그를 더욱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마오가 모스크바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동시에 자신의 재산을 축적하는 기회로 삼은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대장정의 서막

1934년, 국민당의 다섯 번째 공세로 공산당은 루이진 본거지를 떠나 대장정에 나서야 했습니다. 당시 공산당 지도부는 마오를 루이진에 남겨둘 계획이었지만, 마오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그는 남부 전선과 위두로 이동하며 자신을 버리지 못하게 만들었고, 동굴에 숨겨둔 재물을 헌납해 지도부에 합류했습니다.

대장정의 고통과 권력 투쟁

대장정은 공산당 병사들에게 극한의 고통을 안겼습니다. 폭우 속에서 진흙길을 걷고, 발에 염증이 생기며, 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마오는 편안히 가마에 타고 이동하며 권력 강화를 위한 음모를 꾸몄습니다. 결국 마오는 공산당 내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며, 저우언라이와 로푸를 끌어들여 보구를 몰아냈습니다.

장제스의 전략과 공산당의 생존

장제스는 공산당을 쓰촨성으로 몰아넣으며 군벌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공산당의 도주를 일부러 허용하며, 군벌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을 장악하려 했습니다. 또한, 장제스의 아들 장징궈가 소련에 인질로 잡혀 있었기 때문에 공산당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대장정의 끝과 마오의 부상

대장정이 끝날 무렵, 마오는 공산당 내부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며 군사적 지위를 굳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수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고, 마오의 지도력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마오쩌둥은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시켰지만, 그가 공산당의 최정상에 오르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