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TZ0mxNZWX0
과학자가 바라본 죽음과 삶의 의미, 김상욱과 최재천의 대화
최근 최재천 교수의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에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출연해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번 만남은 물리학자와 생태학자가 죽음과 삶, 그리고 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 과학자의 관점
김상욱 교수는 "죽음은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재천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죽음에 대해 더 자주 생각하게 되었고, 담담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 교수는 심혈관 질환처럼 깔끔한 죽음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죽음이 삶의 의미를 만든다
김상욱 교수는 죽음이 삶의 유한성을 통해 의미를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만약 죽음이 없다면 나쁜 일이 몇 백만 년 지속되어도 결국 무한한 시간 동안 좋은 일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며, 삶의 의미는 유한성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죽음이 있기에 우리의 선택과 경험이 가치 있고,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구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삶의 의미에 대한 물리학자의 생각
김상욱 교수는 알베르 까뮈의 시지프 신화를 인용하며 "우리 모두는 의미 없는 일을 반복하며 살아가지만,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삶의 의미는 스스로 정의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죽음과 삶의 의미는 과학적 방법으로 답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재천 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제시하며, 유전자와 인간의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유전자가 우리의 삶을 조정하지만, 결국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만들어간다"고 말하며, 자신이 삶의 주인이 아니더라도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두 교수는 과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적 태도는 객관적 증거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고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과학적 지식 없이 현대 사회는 존재할 수 없으며, 과학을 알리는 것은 시민들에게 증거에 기반한 사고를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두 교수는 "정치와 사회 문제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들이 과학적 사고를 통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김상욱 교수와 최재천 교수의 대화는 죽음과 삶의 의미, 그리고 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과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학문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