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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세력까지 끌어안자는 주장, 누구를 위한 전략인가?
최근 정치권에서 뜨겁게 떠오른 이슈 중 하나는 바로 민주당 내 중도 보수 연대 전략입니다. 특히 고민정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밝힌 “이재명이 한동훈, 이준석, 유승민까지 만나야 한다”는 주장, 그리고 이른바 ‘거국 내각 구성론’은 당 안팎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의 배경에는 단순한 보수 세력과의 협력 수준을 넘어, 민주당의 보수화와 문재인 정부의 그림자를 털어내는 ‘정치적 새판짜기’ 의도가 숨어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거국 내각, 개헌, 그리고 ‘내각제’로 향하는 흐름
정세균, 김동연, 김경수 등 친문계 핵심 인사들이 입을 모아 거국 내각과 개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윤석열 탄핵은 피할 수 없다”며, 권한대행 체제를 통한 연립 정권과 개헌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단순한 전술이 아니라, 내각제 개헌을 향한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2024년 12월 거국 내각 수립, 2025년 개헌 시도는 명백히 내각제 이행 시나리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프레임 안에서는 민주당이 기존의 진보 정당이 아닌 '보수 세력과의 통합적 정치 주체'로 변신하는 구조가 기획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재명의 중도 보수 발언은 진보의 퇴장이자, 전략적 계산인가?
이재명 대표는 최근 중도 보수 발언을 이어가며, 당내 일부 진보 인사들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것이 의도된 정치적 전환이며, 진보 정치의 일부는 소수정당에 넘기고 민주당은 실용 보수의 색채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민의힘(국힘)을 괴멸시키고 민주당을 ‘진짜 보수 정당’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즉, 반공주의라는 국힘의 유일한 정체성을 무력화시킨 뒤, 프레임 자체를 민주당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시도입니다.
친문 수박들? 당내 권력투쟁과 언론 플레이
문제는 이 과정에서 친문계 핵심들이 이재명 중심 체제를 방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박용진, 고민정, 김경수, 임종석 등은 언론 인터뷰나 행사 등을 통해 이재명을 견제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친문 수박들의 최후의 발악”이라는 날 선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재명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정치 구도에서 밀려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각종 연대 주장, 개헌 프레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의 전략은 현실적 대안인가, 아니면 기득권 지키기의 또 다른 얼굴인가?
유시민과 녹화사업 논란, 과거의 그림자까지 드러나다
한편,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한 논란도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녹화사업’(운동권 학생의 강제 전향 프로그램)과 관련해, 유시민이 ‘수혜자’였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유시민은 무사히 복학하고 유학까지 다녀온 반면, 같은 시기 다른 운동권 인사들은 의문사 등으로 고통받았다는 점에서, “유시민은 진짜 피해자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이와 함께 통합진보당 해체, 이석기 구속 사태 등을 통해 유시민이 진보세력 와해에 기여한 인물이라는 비판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시민과 친문계가 민주당의 개혁성과 진보성을 약화시켜 온 적폐의 하수인이라는 주장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슈입니다.
결론: 민주당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는가?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연 진보정당인가, 아니면 새롭게 포지셔닝된 실용 보수 정당인가? 거국 내각과 개헌이라는 흐름은 단순히 정권 재창출의 문제를 넘어, 한국 정치 프레임 자체를 뒤흔들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누가 이 프레임을 주도하느냐입니다. 이재명의 확장 전략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친문계의 마지막 몸부림에 다시 민주당이 뒤로 돌아갈지는 앞으로의 정치 지형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민주당의 진짜 미래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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