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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보험 설계사들이 실제로 고른 단 두 가지 특약, 이유는 간단합니다

by 작은비움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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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gwz71dkkXKU

암보험, 이제는 '무조건 많이'보다 '딱 필요한 만큼'이 트렌드다

암보험을 설계할 때 가장 흔히 듣는 말은 "일단 많이 넣어두는 게 낫다"입니다. 그러나 실제 보험 설계사들은 그렇게 가입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두 가지 특약만으로 자신과 가족을 보호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암보험의 핵심 목적은 두 가지 리스크에 대한 대비입니다.

  1. 암 진단 시 경제 활동의 중단으로 인한 생활비 손실
  2. 고가의 비급여 치료비 부담

이 두 가지 리스크에 집중하면 과도한 특약은 오히려 보험료만 높일 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계사들은 딱 두 가지만 꼽습니다.

특약 1: 암 진단비 – 단 한 번의 지급이지만 핵심 중의 핵심

암 진단비는 암으로 확진 시 한 번만 지급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보장입니다. 수술 여부, 치료 방식에 상관없이 진단만 받으면 가입한 금액만큼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암 진단비 5천만 원에 가입했다면, 암 확진 시 그 금액이 바로 지급됩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보험료 단가가 다르고, 매월 보험료가 바뀌는 경우도 많아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설계사들이 전산으로 보험료를 매월 확인해 최저가 플랜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또한, 건강 상태가 좋고 기존 병력이 없는 분이라면 '초건강체 플랜'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고지 기간이 더 길고 조건이 까다롭지만, 그만큼 저렴한 요율을 제공하는 트렌디한 방식입니다.

특약 2: 암 치료비 정액형 – 수술과 항암치료를 분리 보장

암 진단 후에는 장기 치료가 이어집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료비 지급이 필요합니다. 이때 유용한 특약이 바로 '암 치료비 정액형'입니다.

기존 정액형 담보는 연간 1회 한도 내에서 일정 금액을 지급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분리해서 각각 지급하는 플랜입니다.

예를 들어 연간 한도 3천만 원을 설정하면:

  • 수술과 항암치료를 함께 받은 해: 6천만 원 지급
  • 항암치료만 받은 해: 3천만 원 지급
  • 최대 10년간 연 1회 지급 가능 (최대 6억 원)

항암 호르몬 치료까지 포함되는 보험사도 있어, 해당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최신 트렌드: 통합 전이암 진단비, 꼭 필요한가?

전이 확률은 약 45.2%. 암 진단 후 다른 장기로 전이될 확률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뜻입니다. 전통적인 암 진단비는 최초 1회만 지급되므로, 이후 전이된 암에 대해서는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한계를 보완한 것이 '통합 전이암 진단비'입니다. 이 특약은 암을 10~13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각각 진단비를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자궁경부암에서 폐, 뇌, 뼈로 전이된 경우, 각각 다른 그룹으로 판단되어 각각 진단비가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최대 13회까지 지급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험료는 당연히 높아집니다.

설계사들은 이것을 '서브 보험'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기본 진단비를 세팅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일 경우에만 통합 전이암 진단비를 추가합니다. 이렇게 하면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 리스크는 커버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이 됩니다.

실손보험으로 충분할까?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급여는 실손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나?"라고 질문합니다. 하지만 4세대 실손 기준, 통원 항암치료는 하루 20만 원 한도가 있고, 비급여는 거의 보장이 안 됩니다.

대표적인 고가 비급여 치료인 중입자 치료는 회당 수천만 원이 소요되며, 실손으로는 보장이 안 되므로 별도 암보험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또한, 건강보험의 본인부담금 상한제나 산정특례도 비급여 항목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결국 암 진단 후 발생하는 고액의 비급여 항암치료에 대한 보장은 암보험 특약을 통해 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암보험, 딱 두 가지로 충분합니다

정리하자면, 암보험은 아래 두 가지 리스크만 명확히 커버하면 됩니다.

  1. 암 진단 시 생활비 손실 (-> 암 진단비 특약)
  2. 고가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 암 치료비 정액형 특약)

여기에 여유가 된다면 통합 전이암 진단비를 서브 특약으로 추가하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보험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닙니다. 목적에 맞는 최소한의 플랜으로도 효과적인 보장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실제 보험 설계사들이 택하는 암보험 플랜의 핵심은 '단순함'과 '정확한 보장'입니다.

여러분도 과도한 보험료로 부담 느끼지 마시고, 꼭 필요한 특약 두 가지만으로 실속 있게 준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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