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기장 맡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장료와 조정료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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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장부 작성? 그 이상의 든든한 조력자, 세무 기장

세무기장을 맡기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장부를 작성해주는 것을 넘어서, 매달 10만 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세무 파트너'를 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여러분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주고, 복잡한 세무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전문가입니다.

기장을 맡기면 단순히 장부 정리를 넘어 아래와 같은 서비스까지 포함됩니다:

• 복식부기를 기반으로 한 장부 작성
• 재무제표 작성
• 부가세 신고 (분기별 또는 반기별)
• 면세사업자의 현황 신고
• 급여 관련 신고 (원천세, 4대 보험 업무 등)
• 직원 채용 관련 세무 전략 상담

직원이 한 명이라도 생긴다면 급여 신고와 4대 보험 신고, 급여 명세서 제출, 이직확인서 등 각종 복잡한 업무가 함께 따라오기에, 세무기장을 맡기지 않으면 사업주의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장료: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

개인 사업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월 10만 원, 법인의 경우 15만 원이 기장료로 책정됩니다. 여기에 부가세는 별도 부과됩니다. 단, 매출액이나 사업의 복잡도에 따라 금액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 비용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 장부 작성
• 급여 신고 및 인건비 관련 업무
• 4대 보험 처리
• 각종 세무 신고 및 민원 증명서 발급 대행
• 종합 소득세나 법인세 신고를 위한 사전 세액 예측 및 절세 전략 제공

뿐만 아니라, 세무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지점들을 사전에 알려주고 대비책을 마련해주는 것도 기장 서비스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조정료: 1년에 한 번, 세무조정의 대가로 발생하는 비용

세무기장과는 별도로, 연 1회 부과되는 '조정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회계 기준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와 세법상의 기준 차이를 '세무조정'을 통해 일치시키는 작업을 의미하며, 세금 신고에 필요한 필수 과정입니다.

• 개인 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시기(5월)에 조정료 발생, 보통 35만 원부터
• 법인 사업자: 법인세 신고 시기(3월)에 조정료 발생, 보통 50만 원부터

조정료에는 세무대리인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임을 지는 ‘세무조정 계산서’ 작성이 포함되며, 이는 향후 세무조사 등 문제 발생 시 함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의 보수가 청구되는 것입니다.

성실신고확인 대상자의 경우

매출 규모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성실신고확인서 제출이 필수입니다. 이를 누락하면 가산세가 부과되고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어, 통상 기본 200만 원의 추가 보수가 발생합니다.

단순한 외주가 아닌, 사업의 동반자

기장 업무를 맡기게 되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건비 신고, 세금신고 등 기한 엄수 필요
• 세무 리스크 사전 예방
• 실시간 상담 및 문제 해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소통과 신뢰'입니다. 단순히 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어디든 맡기면 안 됩니다. 담당 세무사와 소통이 가능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기장료는 비용이 아닌, 사업 성장의 투자

세무기장을 맡긴다는 건 단순히 장부를 정리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불필요한 세금을 줄이며, 예기치 않은 리스크에 대비하는 '보험'이자 '투자'인 셈입니다.

사업 초기에 세무기장을 선택할 때는 다음의 기준을 꼭 참고하세요:

• 담당 세무사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가?
• 문제 발생 시 대응력이 있는가?
• 절세 전략과 세무 전략에 대한 제안 능력이 있는가?

기장료와 조정료는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세무 파트너'의 역량입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를 신중히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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