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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이시바 일본 총리 취임 후 외환·주식시장 대혼란ㅣ김일규의 도쿄나우 2024. 10. 4 (이시바 시게루 총리 대내 대외 정책 정리)

by 작은비움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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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dTrzYY7Rvc

 

일본 정치계에 새롭게 등장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취임 이후, 일본 외환과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2023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후 일본의 제102대 총리로 취임했으며, 그의 경제정책 방향이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엔화 가치와 니케이 지수의 급변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금융 및 경제 정책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취임 이후 발생한 주요 경제 변동을 짚어보고, 향후 일본 경제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각 정책 발표와 그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바탕으로 이시바 내각의 경제 방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첫 일주일 간 시장 반응

2023년 9월 27일, 이시바 시게루가 자민당 총재로 당선된 이후 일본의 외환 및 주식시장은 큰 변동을 겪었습니다. 특히 니케이 지수와 엔화 가치가 급변하며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취임 초기 그의 금융정책 방향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은 과민 반응을 보였고, 이는 곧 주가 하락과 외환 시장의 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총재로 당선되기 전부터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해 왔으며, 이로 인해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니케이 지수가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의 금융 소득 과세 강화 방침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는 일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의 결과와 경제적 의미

이시바 총리의 자민당 총재 당선은 예상 밖의 결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동안 무파 계열로 비주류 정치인으로 활동해 온 이시바 총리의 당선은 그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금융 및 경제 분야에서의 개혁 방침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일본 은행의 금융 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할 것을 시사했으며, 이는 일본과 미국 간 금리 차이로 인해 지속되었던 엔화 약세가 끝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금융 소득 과세 강화 정책과 그 영향

이시바 총리는 금융 소득 과세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일본의 금융 소득세율은 현재 20%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시바 총리는 이를 누진제로 전환해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려는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자산가와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 시장에서 발을 빼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금융소득 과세 강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일본 주식 시장의 주요 지수인 니케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엔화 가치 변동과 외환 시장의 반응

이시바 총리의 당선 이후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변동했습니다. 9월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후보가 1차 투표에서 선전하면서 달러당 146엔까지 엔화가치가 하락했으나, 이시바가 역전승을 거두자 엔화 가치는 달러당 142엔으로 급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변동은 일본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일본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했습니다.


니케이 지수의 급락과 그 원인

이시바 총리의 취임 후 첫 거래일이었던 9월 30일, 니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 하락했습니다. 이는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에 대한 시장의 혼란스러운 반응이 반영된 것으로, 금융 소득 과세 강화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같은 큰 폭의 하락은 1990년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기록되었으며, 이시바 내각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신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 전망

이시바 총리는 그동안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지지해 왔으며, 이는 일본과 미국 간 금리 차이를 좁히려는 의도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시바 총리의 금리 인상 방침에 불안감을 느꼈고, 이는 엔화 강세와 주식 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엔화 강세가 지속되며, 수출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시바의 경제정책 방향 수정과 시장 안정화 시도

이시바 총리는 시장의 혼란이 이어지자 자신의 경제정책 방향을 일부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은행 총재 우에다와의 첫 만남 이후 그는 "추가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금융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고, 다음날 니케이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금융 소득 과세 강화 정책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일본은행과의 협력, 통화 완화 지속 가능성

이시바 총리의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일본은행과의 협력입니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해 왔으며, 이시바 총리도 이러한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통화 완화를 통해 일본 경제의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그의 발언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으며, 이는 엔화 가치 하락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시바 내각의 금융 소득 과세 방침 철회 논란

금융 소득 과세 강화는 이시바 총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으나, 시장의 격한 반응으로 인해 그는 일부 정책을 수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금융 소득 과세 강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그는 과세 강화 방침을 철회하고 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인 '니사(NISA)'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액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아시아판 나토 구상과 일본의 안보 정책 변화

이시바 총리는 선거 기간 동안 아시아판 나토(NATO) 창설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러시아,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시아에서의 집단 안보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구상은 일본의 헌법과 현실적인 군사적 제약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결국 이시바 내각은 이 구상을 유보하게 되었습니다.


한일 관계와 방위 협력 강화

이시바 내각은 한국과의 방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한일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양국 간 방위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양국이 공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한일 방위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경제 정책, 성장전략, 그리고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시바 총리의 경제 정책은 일본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금리 정책, 통화 완화 기조, 금융 소득 과세 강화 등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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