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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초미세먼지에 갇힌 인도와 파키스탄: "비를 내려주소서"

by 작은비움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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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QlO76kAotY

 

초미세먼지에 갇힌 인도와 파키스탄: "비를 내려주소서"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은 심각한 초미세먼지 문제로 인해 극심한 환경 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65배에 달하며, 많은 사람들이 공기 오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공기는 뿌옇게 뒤덮였고, 심지어 인도의 상징인 타지마할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숨 쉬기조차 힘든 날들

현지 주민들은 초미세먼지로 인해 눈과 목의 통증, 기침,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운전 중에도 시야가 제한되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공기 중의 먼지 입자와 오염물질로 인해 질병이 급증하면서 병원에는 환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아침부터 너무 짙은 안개처럼 보이는 초미세먼지로 인해 타지마할이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정부의 대책과 한계

양국 정부는 초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작업 중단과 도로 물청소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에서는 농업 폐기물인 '패럴리(볏짚)' 소각이 심각한 공기 오염을 초래하고 있는데, 이를 금지하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적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패럴리 소각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대기 질 개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비를 간절히 기다리며

파키스탄에서는 많은 이들이 공기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종교적 지도자들은 "비를 내려 주소서"라는 기도문과 함께 대중들에게 오염을 줄이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염 문제는 자연의 도움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정부와 시민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훈: 환경 문제는 국경을 넘는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초미세먼지 문제는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두 나라는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례는 한국과 다른 국가들에게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경고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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