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원투 종신보험 출시! 기존 종신보험과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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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납입으로 10년 뒤 120% 환급? 눈길 끄는 수익률

하나생명이 새로운 종신보험 상품 '원투 종신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납입 후 종신 보장을 제공하지만, 단기납 기준 높은 환급률로 투자성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5년 납 기준, 7년 시점 환급률 100%, 10년 시점 120%
• 7년 납 기준, 10년 시점 환급률 122%
• 비교 대상:
  • 동양생명: 5년납 기준 10년 시점 120%
  • 매트라이프: 7년납 기준 123%

즉, 5년납 기준에서는 하나생명과 동양생명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7년납 기준에서는 매트라이프가 근소하게 앞서는 구조입니다. 종신보험의 납입면제 옵션과 더불어, 사망보험금도 일정 비율로 자동 증액된다는 점에서 원투 종신보험은 보험 + 간접투자 성격을 함께 띠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은 약해도 치매 진단금은 ‘나쁘지 않다’

하나생명은 현재 건강보험 상품군이 다소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종신보험에는 고령화 시대에 유용한 치매 진단금 보장이 포함되어 눈에 띕니다.

• 노치원(노인치매원금): 인지 + 복지 단계 합산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보장
• 보장 형태: 플랫 보장형(정액지급), 중복보장 가능
• 단, 5월부터 한도 축소 예정이므로 빠른 가입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고려했을 때, 사망보장 외에도 치매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이중 보장은 보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금 기능은 타사와 비슷한 수준

원투 종신보험에는 연금전환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며, 최대 7% 확정이율을 제공하는 구조도 갖추고 있습니다.

• 변액연금과 무관하게 최대 7% 확정이율 보증
• 가입 시점 유지보너스 제공
• 타사 상품과 큰 차별성은 없지만, 보장성과 수익률을 적절히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종신보험으로 평가됩니다.

전문가 한마디: "납입 기간 짧게, 환급률 높게… 트렌드에 맞춘 전략"

보험업계 전문가 김정현 FP(10년 경력)는 이렇게 말합니다.

“최근 보험시장은 짧게 납입하고, 빠르게 환급받고, 종신보장을 받는 ‘하이브리드 상품’이 대세입니다. 하나생명의 원투 종신보험은 납입 부담을 줄이면서도 환급률을 높였고, 사망보장과 치매보장을 결합해 고령화 시대에 딱 맞는 상품이죠.”

또한 그는 “금리 인상기에는 확정이율 보증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다”며, “보험 외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고객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원투 종신보험, 짧은 납입과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

하나생명의 이번 신상품은 종신보험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단기납, 높은 환급률, 치매보장, 연금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성격이 강합니다.

특히 5년 또는 7년의 짧은 납입 기간으로 종신 보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으며, 노후를 대비한 치매 보장과 연금 기능까지 챙기고 싶은 고객층에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건강보험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점과 보장 한도 축소 예정 등의 점은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 시장, 하나생명의 전략은 앞으로의 시장 반응에 따라 더 진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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