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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대부터 70대까지, 인생을 위한 보험은 단 2가지면 충분하다

by 작은비움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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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g3EqsgUrnC0

광고에 흔들리지 마라, 보험의 본질은 '필수 보장'이다

요즘 유튜브나 SNS를 보면 보험 광고가 넘쳐납니다. 다양한 특약, 다양한 이름, 심지어 "이 상품이 없으면 큰일 난다"는 식의 과장된 문구까지. 하지만 정말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보험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 보험 설계사인 영상의 화자도 본인은 단 2가지만 가입했다고 고백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삶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위험을 커버하는 것이며, 과도한 보험 가입은 오히려 불필요한 지출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인생 3대 리스크, 보험으로 대비해야 할 핵심

보험으로 대비해야 할 경제적 리스크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상해 사고: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사고 등
  2.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병 사고: 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 중대 질병
  3.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한 대비: 가장의 사망으로 인한 가족의 생활 자금 공백 등

이 중 치료비와 생활 자금을 커버할 수 있는 보험 두 가지가 바로 실비보험과 종합보험입니다.

첫 번째 필수 보험: 실손의료비보험(실비보험)

실비보험은 병원 치료 시 발생하는 실제 치료비를 일부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예를 들어 MRI, 도수치료, 수술, 약값 등 비급여 항목까지 포함되며, 국민건강보험이 커버하지 않는 '본인 부담금'을 보장해주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실비보험은 세대별로 보장 비율이 다릅니다.

  • 1세대 실비: 급여/비급여 모두 100% 보장
  • 2세대 실비: 급여/비급여 90% 보장
  • 3세대 실비: 급여 90% + 비급여 80% 보장
  • 4세대 실비 (현재): 급여 80% + 비급여 70% 보장

따라서 병원비가 1,000만 원이라면, 보장 세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0원에서 최대 250만 원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의 핵심은 '큰 병이나 큰 사고'일 때입니다. 단순 건강검진, 미용 시술, 치과 치료 등은 해당되지 않으며, 실비보험만으로 모든 치료를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큰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패 역할을 해주므로 반드시 가입해야 할 보험입니다.

두 번째 필수 보험: 종합보험(진단비 중심 구성)

종합보험은 다양한 특약을 선택적으로 넣어 나에게 맞는 맞춤형 보장을 구성할 수 있는 보험입니다. 자동차 옵션처럼 암 진단비, 심장 진단비, 수술비, 후유장애, 항암치료비, 배상책임 등 필요한 보장만 선택하여 설계합니다.

가장 중요한 보장은 '3대 진단비'

  • 암 진단비: 일반암, 유사암, 고액암을 구분해 선택 가능
  • 뇌혈관 진단비: 내출혈 → 뇌졸중 → 뇌혈관 질환 순으로 보장 범위 확대
  • 심장 진단비: 급성심근경색 → 허혈성 심장질환 → 심장질환 전체 순

추가 보장: 수술비, 후유장애, 항암치료비, 배상책임

  • 수술비 특약: 입원 수술과 통원 수술 보장, 특히 통원은 실비 보장이 약하므로 보완 필요
  • 후유장애 특약: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해 치유 이후에도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남을 경우 보장
  • 항암치료비 특약: 방사선, 약물, 표적, 면역 치료 등 고가 치료 보장
  • 배상책임 특약: 일상 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손해 배상(예: 누수, 물건 파손, 타인 부상 등) 보장

이 모든 특약을 다 넣지 않더라도, 최소한 3대 진단비 + 수술비 정도는 꼭 포함하여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령대별 보험료 현실 비교: 실비 + 종합보험 구성

실비보험은 연령대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지만, 보통 20대50대까지 12만 원 수준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종합보험(비갱신형)으로 3대 진단비 중심 + 필수 특약 구성 시:

  • 20대: 남성 약 4만 원 후반, 여성 약 3만 원 후반
  • 30대: 남성 약 6만 원 초반, 여성 약 5만 원 초반
  • 40대: 남성 약 8만 원, 여성 약 6만 원 후반
  • 50대: 남녀 모두 약 10만 원 초반

즉, 실비보험과 종합보험을 합쳐도 10만 원 초중반의 보험료로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20만 원 이상 납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망 보장은 어떻게?

가장이라면 사망 보장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싼 종신보험 대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만 보장하는 20년/30년 전기보험(정기보험)으로 1~2만 원대에 가입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결론: 보험은 '많이'가 아니라 '제대로' 가입하라

보험은 종류가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가입하지 않으면 오히려 재정적인 부담만 커질 뿐입니다. 실비보험과 종합보험(3대 진단비 중심)만 잘 구성해도 대부분의 위험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갱신형이 아닌 비갱신형으로 구성하고, 보험료가 오르지 않도록 설계하면 장기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보장 플랜이 됩니다. 본인의 상황과 가족력 등을 고려해 특약을 조절하고, 필요하다면 회사별로 나누어 가입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보험은 나를 위한 투자이자 방어 수단입니다. 광고나 타인의 말이 아닌, 나의 상황과 리스크에 맞춰 똑똑하게 선택하세요.


관련 키워드: 실비보험, 종합보험, 3대 진단비, 암 진단비,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후유장애, 항암치료비, 배상책임 특약, 비갱신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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