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iSFNdnr7KQ&t=934s
6000년 전 고대 문명에서 AI까지, 인류의 소통과 이해의 여정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 이야기
6000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점토판에 새겨진 기록들이 지금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과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이 점토판들에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간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아들에게 숙제를 지적하는 장면이나, 게으른 학생이 벌을 받는 이야기는 현대의 유머와도 닮아있습니다. 심지어 고대의 '악플' 같은 기록도 발견되었죠. 어떤 상인이 엉터리 상품을 제공했다며 불평한 점토판은 세계 최초의 '리뷰'로 불리기도 합니다.
문명은 발전했지만, 인간의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기록들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중한 창이며, 인간의 소통 방식이 수천 년 동안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고대 이집트: 뇌와 심장의 오해
고대 이집트인들은 심장이 뇌의 역할을 한다고 믿었습니다. 미라를 제작할 때 뇌를 제거했지만 심장은 남겨두었죠. 오늘날 뇌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관념은 흥미롭습니다. 현대 과학은 뇌가 인간의 감정, 사고, 행동을 통제한다고 밝혔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의 심장 중심 사상은 그들 문화의 독특한 관점을 잘 보여줍니다.
이상의 시와 스톡스 정리
최근 한국 문학계는 천재 시인 이상(李箱)의 작품을 물리학적으로 해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그의 대표작 오감도는 스톡스 정리를 이용해 분석되었는데, 이는 외부 정보를 바탕으로 내부를 해석하는 수학적 방법입니다. 이상은 단순히 시어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글자를 입체적으로 배열하고, 사회를 진단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의 시는 현대 과학과 융합되어 새로운 해석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소통 방식: 카나와 나나
오늘날 AI 기술은 인간의 소통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AI 서비스 ‘카나’와 ‘나나’는 개인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소통을 돕는 AI 메이트입니다. 이러한 AI는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하고 해석하여, 마치 친구처럼 소통합니다. 특히 AI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합니다.
카나와 나나는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멀티모달 AI 기술의 집약체로, 사람 간의 소통뿐 아니라 AI와의 소통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AI가 인류의 새로운 ‘소통의 메이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문명의 진화와 AI의 역할
인간의 문명은 외부 도구를 통해 지적 부담을 덜어내며 발전했습니다. 고대에는 문자와 점토판이, 현대에는 AI가 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AI는 단순히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더 창의적이고 고도화된 문명을 만들어가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결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통의 여정
고대 문명에서 AI까지, 인류의 소통 방식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왔습니다. 과거의 점토판은 현대의 디지털 데이터로, 고대 이집트의 신념은 오늘날의 뇌과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AI가 인간의 새로운 동반자로 자리 잡으며, 소통과 이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배우는 교훈은 하나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소통과 이해는 항상 인간 문명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고대사 진실] 37. 북경(낙랑)에서 이주한 신라인-한사군의 새로운 위치 (0) | 2024.11.23 |
---|---|
산동성의 한 사당에서 찾는 환웅, 치우, 단군의 흔적 (0) | 2024.11.23 |
프랑스가 특정 집단에게 지배당하게 된 이유와 그 역사적 배경 (1) | 2024.11.21 |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건 사고(백두산 대폭발로 사라진 발해..?)ㅣ역사를 보다 EP.57 (0) | 2024.11.18 |
인도에 쿠데타가 없는 이유 - 식민지를 겪은 신생 국가로는 유일 (0) | 2024.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