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왔다! 그런데..≪베테랑 2≫ 소감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0DavHv1Vrak&t=41s

 

베테랑 2 - 기대 이상의 속편

2015년 한국 영화 '베테랑'의 신드롬을 기억하시나요? 그 영화는 서도철이라는 형사 캐릭터의 매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9년 만에 돌아온 속편 '베테랑 2'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영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의 시작과 분위기

'베테랑 2'는 비밀 도박장을 덮치는 형사팀의 활약으로 시작됩니다. 경쾌한 인트로와 함께 멈출 줄 모르는 음악, 네온 사인이 어우러진 장면은 마치 주성치 영화 같은 느낌을 줍니다. 슬랩스틱 액션과 슬로우모션 딕 펀칭 개그가 혼합된 연출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사회적 메시지와 갈등

영화는 대한민국 사회의 혼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각종 뉴스와 유튜브에서 '해치'라는 별명의 범죄자가 등장하면서, 서도철은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형사로서의 의무를 느낍니다. 해치는 피해자에게 가한 방식과 동일하게 정의구현 보복 살인을 하는 인물로, 이를 통해 영화는 범죄와 정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서도철의 인간적 면모

서도철은 단순한 형사가 아닙니다. 그는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정을 전달합니다. 특히, 3년 전 잡아넣은 범죄자가 석방되면서 그에 대한 분노와 함께 가족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그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액션과 긴장감

이번 영화는 액션 시퀀스가 강렬합니다. 남산 추격전, 비 오는 옥상, 터널 속 결전 등 다양한 액션 장면이 잘 편집되어 있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정예인이 연기하는 박선후와 서도철의 팀워크는 긴장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영화의 단점

하지만 영화에는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중간중간 끼어드는 서브플롯이 스토리의 흐름을 저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폭을 당하는 아들의 이야기나 정의 부장의 이야기가 지나치게 복잡하게 얽혀 있어 관객들이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베테랑 2'는 코미디의 톤을 낮추고 냉정하고 날카롭게 뽑아낸 속편입니다. 대체로 빠른 흐름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였으며, 크레딧 이후에는 다음 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어 기대감을 더합니다. 다음 속편에서는 더욱 정교한 스토리와 액션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