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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결과는 트럼프 압승, 한국 언론은 왜 다 틀렸나? (박종훈의 지식한방) 2024.11.06

by 작은비움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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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eji3UNw-4k&t=367s

 

트럼프 대선 승리와 한국 언론의 오판

2024년 대선은 결국 트럼프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들은 오늘 아침 기사조차 해리스가 이길 것이라는 내용이 많고, 두 후보가 박빙이라는 기사를 쓴 언론사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개표를 시작한 다음에는 트럼프가 치고 나가면서 그의 승리가 거의 확실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리스가 압도하고 있다는 기사를 썼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언론사들의 행태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국 언론의 오판

그렇다면 우리나라 언론들은 왜 미국 대선을 이렇게 완전히 오판을 했는가? 이걸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앞으로 우리나라 언론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나라 언론들이 어떤 일을 해왔는지, 그리고 한국의 전문가들이 어떤 분석을 해왔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교묘한 말장난

첫 번째로, 교묘한 말장난이 있었습니다. 많은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똑같이 말했습니다. "해리스는 경합주 세 곳만 이기면 된다"고 하면서, 해리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경합주 세 곳이 바로 위스콘신과 미시건인데, 해리스는 이 세 곳을 모두 다 이겨야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트럼프는 이 세 곳 가운데 단 한 곳만 이겨도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즉, "해리스는 경합주 세 곳만 이기면 된다"라는 말은 사실상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두 번째: 히든 해리스와 샤이 해리스

두 번째 문제는 미국에서 쓰이지 않는 용어를 한국 언론과 전문가들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히든 해리스"와 "샤이 해리스"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 용어들을 많이 사용했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용어입니다. AI에게 물어보니, "히든 해리스"는 주로 한국 언론에서 사용되며, 미국 언론에서는 그다지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 언론들이 이 용어를 사용한 이유는 해리스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히든 해리스 용어 설명

여러분, 미국 정치를 분석할 때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누가 되느냐를 먼저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소망한다고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한국에서 아무리 해리스를 응원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리스에 대한 투표권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소망을 담은 "히든 해리스"라는 용어를 마치 미국에서도 공식적으로 쓰는 용어처럼 사용했습니다.

세 번째: 샤이 트럼프의 존재

세 번째로, "샤이 트럼프"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많은 유튜브 콘텐츠나 언론사들의 콘텐츠에서 전문가들이 "샤이 트럼프는 없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샤이 트럼프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단어의 원래 뜻은 부끄러워하는 트럼프 지지자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더 이상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지지를 표현했을 것입니다.

샤이 트럼프 개념 설명

하지만 "샤이 트럼프"라는 용어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미국의 주류 언론들이 만들어낸 말입니다. 이들은 2016년과 2020년에 계속해서 여론 조사가 틀리자 "샤이 트럼프"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미국 언론의 무능으로 인해 발생한 오차를 트럼프 지지자 탓으로 돌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론 조사와 한국 언론의 보도 행태

우리나라 언론사나 전문가들이 우리 국민들을 현혹한 세 번째 방법은 여론 조사에서 해리스가 대승을 하면 그것만 대서 특별히 보도했다는 것입니다. 여론 조사 평균치만 보도했다면 이렇게 혼선을 빚지 않았을 것입니다. 리얼클리어 폴링이라는 사이트에서 트럼프가 선거인단 수에서 앞서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 중에서 평균치를 보도하는 경우가 정말 드물었습니다. 가끔씩 해리스가 이기면 그것도 압도적으로 이기면 이 사실만 대서 특별히 보도해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린 것입니다. 이러한 보도 행태 때문에 저는 투표 당일에도 구독자님들의 질책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론: 한국 언론의 책임

한국 언론의 보도 행태가 얼마나 이상했는지에 대한 사례는 너무 많습니다.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여론 조사 결과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고, 잘못된 정보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이러한 언론의 잘못된 보도가 결국 국민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큰 책임이 있습니다.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던 저의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언론의 보도 행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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