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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글래디에이터: 코모두스의 숨겨진 역사

by 작은비움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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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zr8ISEMg7o

글래디에이터: 코모두스의 숨겨진 역사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고대 로마의 잔인한 정치와 전투를 배경으로 한 서사시입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 코모두스 황제의 실제 역사와 그의 복잡한 성격을 탐구합니다. 코모두스는 아버지 마르쿠스 황제를 죽이고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려 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실제 그는 매우 다른 인물이었습니다.

코모두스의 출생과 성장

코모두스는 마르쿠스 황제의 세 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소심한 성격으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마르쿠스 황제는 코모두스에게 체계적인 재왕 교육을 시켰고, 원로원도 그를 차세대 황제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죽고 황제로 등극한 후, 그의 성격은 180도 달라지게 됩니다.

잔인한 통치의 시작

코모두스는 주민 한 명이 째려본다는 이유로 마을 주민 전부를 학살하는 등 잔인한 통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소년소녀 300명을 모아 자신만의 하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그가 권력을 쥐게 되면서 점점 더 극단적으로 변해갔음을 보여줍니다.

코모두스의 특이한 취향

코모두스는 코스튬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그는 가끔 화려한 여자 옷을 입기도 하고, 다른 날은 헤라클레스 복장을 입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특이한 취향은 석상으로 남아 있으며, 반신상에서 코모두스가 사자 가죽을 뒤집어쓴 모습이 그것입니다. 이는 헤라클레스를 따라한 것이라고 합니다.

헤라클레스의 아들로서의 자부심

주변 간신들은 코모두스가 무술과 사냥에 뛰어난 이유가 헤라클레스의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아부했습니다. 이를 믿은 코모두스는 스스로를 헤라클레스의 아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직접 검투사 시합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당대의 유명한 검투사들과 경합을 벌였습니다.

루키라와의 관계

코모두스의 누나 루키라는 황후로 있었고, 그녀의 남편 루키우스 베루스는 게르만족과의 전쟁에서 죽게 됩니다. 루키라는 과부가 되고 황후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며, 이후 아버지의 주선으로 폼페이아 스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루키라는 폼페이아 스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적 욕망과 음모

루키라는 남편 폼페이아 누스에게 아들을 맡기고 자신은 남자들과 문란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중 한 명은 남편의 조카 퀸티 아누스입니다. 둘은 코모두스를 죽이고 루키라가 로마의 황비가 되는 계획을 세웁니다.

코모두스의 암살 시도

코모두스는 자신의 누나 루키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녀를 배신한 것에 대해 용서하려 했으나, 실제 역사에서는 코모두스는 가차없이 암살자를 보내 루키라와 그 일당을 처형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코모두스는 소심한 성격을 버리고 냉혹한 독재자로 변해버렸습니다.

코모두스의 폭정

코모두스는 항상 누군가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공포에 시달리며, 신하들 중 자신을 위협할 거리가 있는 사람은 곧바로 처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통치 초기에는 원로원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했지만, 점차 그들과의 벽을 쌓아가며 폭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코모두스의 죽음

코모두스는 결국 독살당하게 됩니다. 그의 정부 마르시아는 그의 목욕 시간을 노려 독이 든 포도주를 건넸고, 코모두스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이를 마셨습니다. 이후 한 힘좋은 청년이 그의 목을 졸라 그를 죽였습니다.

마르쿠스 황제와의 대비

코모두스의 아버지 마르쿠스 황제는 죽는 순간까지 위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슬퍼하자, “왜 나를 위해 우는가? 사람은 누구나 죽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역병으로 죽어가는 시민들을 위해 울라고 했습니다.

코모두스의 후계자와 로마의 혼란

코모두스의 죽음 이후, 로마는 혼란의 시기를 겪게 됩니다. 1년 만에 총 다섯 명의 황제가 교체되었고, 결국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17년간 통치한 뒤 자신의 아들인 카라칼라에게 황제의 자리를 물려주게 됩니다.

글래디에이터 2의 설정

후속편 글래디에이터 2는 카라칼라와 게타 황제의 시대에 루키우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역사와 달리 루키라는 계속 살아남는 설정으로, 전작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 막시무스의 아들로 설정되었습니다.

검투사의 삶

검투사들은 일반적으로 노예나 사형수들이 선택하는 직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유인이나 파산한 귀족도 검투사로 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들은 검투사 학교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곤봉과 채찍으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검투사의 사회적 지위

검투사들은 로마 시민들에게 최고의 섹시 아이콘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들은 피와 땀으로 얼룩진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콜로세움은 최고의 검투를 볼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은 지정 좌석제로 편리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코모두스의 복잡한 성격과 정치적 음모를 멋지게 그려냈습니다. 실제 역사와는 다른 점이 많지만, 코모두스의 잔인함과 권력에 대한 집착은 역사 속에서 여전히 많은 교훈을 줍니다. 앞으로 나올 후속편이 어떻게 이 이야기를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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