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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떻게 탈리도마이드의 비극을 피할 수 있었나?🧪
탈리도마이드 사건은 1950년대에 발생한 의약품 비극으로, 많은 생명을 앗아간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 사건에서 비교적 피해를 적게 입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최초의 항생제인 프론토실과 설파닐아미드의 개발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미국이 어떻게 이 비극을 피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Step 1: 탈리도마이드 사건의 배경 이해하기📅
- Step 2: 최초의 항생제 프론토실의 발견🔬
- Step 3: 프론토실의 임상 시험과 성공🌟
- Step 4: 설파닐아미드의 개발과 미국의 대응🛡️
- Step 5: 미국의 규제 강화와 탈리도마이드의 승인 요청🚫
- Step 6: 교훈과 결론📖
Step 1: 탈리도마이드 사건의 배경 이해하기📅
1957년, 독일의 제약회사 그리엔 탈이 출시한 탈리도마이드(콘테르간)는 입덧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은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부작용이 있었고, 이를 복용한 임산부들은 기형아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만 명의 아이들이 이 약물의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역사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사건 중 하나로, 많은 국가에서 수천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단 17건의 부작용 사례만이 보고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Step 2: 최초의 항생제 프론토실의 발견🔬
탈리도마이드 사건이 발생하기 25년 전, 독일에서는 첫 번째 항생제인 프론토실이 개발되었습니다. 당시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감염으로 많은 사상자를 경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생제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화학 회사는 항생제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프론토실의 발견은 병리학자 게르하르트 도마크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합성 염료인 프론토실이 항균 효과를 가진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는 연쇄상구균 치료에 큰 효과를 보였습니다. 당시에는 감염된 부위를 절단해야만 했던 상황에서, 도마크의 발견은 큰 의학적 성과로 평가받았습니다.
Step 3: 프론토실의 임상 시험과 성공🌟
도마크는 자신의 딸이 큰 상처를 입었을 때, 프론토실을 투여하여 염증을 완치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프론토실이 산모의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식기 감염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는 추가적인 임상 실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프론토실은 1935년부터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Step 4: 설파닐아미드의 개발과 미국의 대응🛡️
프론토실의 성공 이후, 설파닐아미드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약물은 미국의 메생 제약회사가 집중적으로 연구하였고, 1937년부터 상용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의 안전성 문제로 인해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약을 복용한 아이들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고, 이로 인해 미 정부는 조사를 시작합니다.
프랜시스 캐시라는 연구원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설파닐아미드의 독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엘릭스 설파닐아미드 재앙으로 알려지며, 미국 정부는 약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합니다.
Step 5: 미국의 규제 강화와 탈리도마이드의 승인 요청🚫
1960년, 그리엔 탈은 미국에서 탈리도마이드의 판 승인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미 강화된 규제로 인해 안전성을 입증해야 했습니다. 당시 심사관 중 한 명인 캐시 박사는 탈리도마이드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을 품었습니다.
캐시 박사는 약물이 태반을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여러 차례 승인 요청을 거절합니다. 그녀의 소신 있는 결정 덕분에 미국은 탈리도마이드의 비극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매년 FDA에서 그녀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Step 6: 교훈과 결론📖
탈리도마이드 사건은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미국은 프론토실과 설파닐아미드의 개발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이후 탈리도마이드 사건에서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의약품 개발 및 승인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과학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협력하여 안전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승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신 있는 과학자가 존중받고, 이러한 과학자를 지지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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