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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하버드대 뇌과학 교수, 질 볼트 테일러 교수의 뇌졸증 경험담 : 뇌과학자의 깨달음: '나'라는 착각 (TED)

by 작은비움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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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DPZwjqlsmk

 

뇌과학자의 깨달음: '나'라는 착각

하버드대 연구원이었던 질 볼트 테일러 박사는 어느 날 뇌졸중을 겪으며 자신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평소처럼 출근을 준비하며 샤워를 하던 중,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며 욕실 벽을 짚었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욕실 벽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머릿속은 순식간에 고요해졌고, 세상과의 경계가 사라지며 우주와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일러 박사는 이런 느낌을 요술 램프에서 빠져나온 지니에 비유했습니다. 사실, 그녀의 좌뇌에 출혈이 생기면서 발생한 현상이었습니다.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둘을 이어주는 뇌량을 통해 정보를 교환합니다. 테일러 박사의 경우 좌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언어 기능과 논리적 분석력이 사라지며 고요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뇌졸중의 경험

테일러 박사는 뇌졸중으로 인해 좌뇌가 멈추자, 자신의 정체성과 언어 기능이 사라졌습니다. 좌뇌는 우리의 신체 경계를 인식하게 해주는 영역을 담당하는데, 이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자신의 몸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상태를 "초월적 일체감"이라 표현했습니다.

테일러 박사는 뇌졸중이 일어나고 8년 동안 꾸준히 회복에 노력했습니다. 마치 갓 태어난 아기처럼 알파벳 한 글자씩 배우고, 몸을 움직이고, 손가락을 사용하는 법을 다시 배웠습니다. 그녀의 회복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존재는 바로 그녀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긍정적인 말로 테일러 박사를 격려해주었습니다.

뇌의 가소성과 회복력

테일러 박사는 자신의 회복 과정을 통해 뇌의 가소성을 체험했습니다. 뇌의 신경 세포들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뇌의 한 부분이 고장나더라도 다른 부분이 그 기능을 대신할 수 있게 됩니다. 테일러 박사의 좌뇌가 서서히 회복된 것도 이러한 가소성 덕분이었습니다.

테일러 박사는 뇌를 꼬마들이 뛰어노는 놀이터에 비유했습니다. 놀이터에서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공을 차고, 다른 한쪽에서는 정글짐에 매달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뇌의 뉴런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자극을 받으며 기능을 수행합니다.

 

좌뇌와 우뇌의 역할

좌뇌와 우뇌는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합니다. 좌뇌는 언어, 숫자, 논리적 분석을 담당하며, 우뇌는 상상력, 표현력, 감정을 담당합니다. 좌뇌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분석하는 역할이라면, 우뇌는 숲 전체를 보는 역할을 합니다. 좌뇌는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하게 해주며, 논리적 사고를 통해 외부 세계와 소통하게 합니다.

테일러 박사는 좌뇌의 분석적 사고와 우뇌의 직관적 사고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좌뇌의 지나친 분석과 비판은 우리의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우뇌의 직관적 사고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좌뇌와 우뇌의 통합

테일러 박사는 좌뇌와 우뇌의 통합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좌뇌의 분석적 사고와 우뇌의 직관적 사고를 균형 있게 사용하면, 우리는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테일러 박사는 명상을 통해 좌뇌의 재잘거림을 통제하고, 우뇌의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뇌졸중 이후의 삶

테일러 박사는 뇌졸중 이후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녀는 뇌졸중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좌뇌의 기능이 회복됨에 따라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우뇌의 직관적 사고를 통해 얻은 고요함과 일체감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일러 박사는 좌뇌와 우뇌의 통합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좌뇌와 우뇌의 균형 잡힌 사용을 통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결론

테일러 박사의 이야기는 뇌의 가소성과 회복력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뇌졸중으로 인해 좌뇌가 멈추었지만, 그녀는 끊임없는 노력과 어머니의 도움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경험은 우리에게 뇌의 놀라운 회복력과 가소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좌뇌와 우뇌의 균형 잡힌 사용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테일러 박사는 좌뇌와 우뇌의 통합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며, 명상을 통해 좌뇌의 재잘거림을 통제하고 우뇌의 고요함을 경험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뇌의 놀라운 가능성과 회복력을 보여주며,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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