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https://www.youtube.com/watch?v=6dDYla_MSMw
오프닝 🌟
치앙마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태국여행의 마무리를 위해 방콕으로 향했습니다. 방콕은 전세계에서도 호텔이 많은 도시로 유명하죠. 그래서 갈 때마다 새로운 호텔을 만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큰 호텔 브랜드에서 신규로 런칭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호텔 세 곳을 골라서 예약했습니다. 우연히도 이 세 곳이 모두 다른 지역에 있어서 호텔만 바꿔도 저절로 방콕 여행이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요번에 주목한 동네는 차이나타운인데요. 요즘 한국에 전혀 소개가 안 된 핫플레이스 골목도 있어서 호텔 소식과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아바니+ 리버사이드 방콕 🏨
방콕에 처음 올 때는 맨날 스쿰빗이나 룸피니 같은 시내 한복판 호텔에서만 묵었었는데요. 방콕을 여러 번 오면 올수록 리버사이드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호텔 객실에서 짜오프라야 강이 바라다 보이는 이 전망을 보는 순간, 진짜 휴양지 여행하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호텔은 리버사이드의 수 많은 호텔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아바니 리버사이드입니다. 아바니는 아난타라의 자매 브랜드로, 아난타라의 화려하고 전통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아주 모던하고 세련된 젊은 이미지의 브랜드입니다.
방콕에서 리버사이드에 묵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셔틀보트를 타고 호텔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콕에 꽤 많이 왔었지만 배 타고 호텔 가는 건 처음인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지 않고 공항 철도를 타고 환승해서 사팜탁신 BTS역에 내려서 셔틀보트 정류장에 가서 아난타라 가는 보트를 탔습니다. 내려서 바로 아바니 호텔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녁에 루프톱바 씨인에 가서 가볍게 저녁형 칵테일을 즐겼는데요. 아주 재밌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셰프의 미스테리 박스라는 메뉴인데요. 그날그날 셰프가 만들어주는 오마카세 같은 일식 요리 박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바에서만 특별히 나오는 창작 칵테일이 많습니다.
아침이니까 조식 먹으러 내려가 보았습니다. 사실 아바니는 약간 웰빙 웰니스 이미지가 있어요. 그래서 건강식 메뉴도 많고, 직접 짜서 마실 수 있는 채소 주스 기계도 있습니다. 한식 김밥과 김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셔틀포트 노선은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요즘 방콕에서 가장 핫한 쇼핑몰인 아이콘 씨암으로 가는 노선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걸 타고 아이콘 씨암으로 향했습니다. 와, 진짜 좋더라고요. 엄청 크고, 그 자리에서 볶아주는 팟타이를 한번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파는 쌀과자도 너무 맛있어서 굉장히 많이 샀습니다.
리버사이드의 독특한 쇼핑몰 2곳, 셔틀보트 정보 🛶
아이콘 씨암에는 태국 전역에서 생산되는 커피 원두도 다양하게 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아이콘 씨암의 쑥 씨암은 태국의 지역별 식문화를 총체적으로 집결해 놓은 정말 세상 어디에도 없는 푸드코트입니다. 태국 식문화를 모아놓은 쇼케이스로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리버사이드에 있는 또 하나의 쇼핑몰 리버시티도 있습니다. 이렇게 쇼핑몰에 자국의 문화를 결합해 놓은 것이 정말 특색 있고, 여행갈 때 와 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사이 차이나타운 🏨
두 번째 호텔은 제가 방콕에서 이번 일정에서 가장 기대했던 신상 호텔 아사이 차이나타운입니다. 아사이 브랜드는 두지타니 호텔에서 새로 만든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가 어떻게 브랜딩이 되었을지 너무 궁금했지만, 무엇보다 위치가 쇼핑몰 아임 차이나타운과 바로 연결된 건물입니다. 그래서 로케이션이 너무 좋은 편입니다.
객실 최상단이 8층인데요. 여기가 제일 조용하고 좋다는 리뷰를 봐서 예약할 때 요청사항에 미리 기재해놓았는데, 원하는 방을 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체크인할 때 보니까 기계로 셀프 체크인도 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약간 스마트 호텔 같은 이미지가 느껴졌습니다.
객실이 깔끔하고, 태국 일정에서 이번에 묵은 호텔 중에 유일하게 커피나 티백이 제공되지 않았던 숙소였지만, 건물 지하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고 차이나타운은 맛집 천지이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호텔 옆, 미슐랭 받은 길거리 음식? 🍲
저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미슐랭 받은 빠통고를 먹으러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도보 5분 거리에 빠통고 집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곳에 갔습니다. 차가운 두유와 갓 튀겨낸 바삭한 빠똥고 그리고 진한 맛의 판단 커스터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맛을 냅니다.
또 저녁에는 호텔 옆에 있는 사원 바로 앞에서 세 네 시간만 딱 저녁에 장사하는 죽집이 있습니다. 거기서 돼지고기 죽을 포장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이나타운을 관광 코스로 들리는 것보다 숙박을 하면서 오래된 숨은 맛집들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였습니다.
딸랏 너이보다 현지에서 떠오르는 로컬 스팟? 🌆
요즘 한국인들한테 핫한 차이나타운 동네는 여러 유튜브에 소개되면서 바글바글해진 딸란너이 골목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바글바글하다 보니 관광지 같은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래 머물기가 힘듭니다. 치앙마이 일정 있을 때 태국관광청 직원에게 요즘 방콕 현지 MZ들 사이에서 핫한 곳을 물었더니 딸란너이가 아니라 송왓 로드라는 새로운 골목을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약한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송왓 로드를 직접 가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이 송왓 로드는 확실히 딸란너이에 비해 막 떠오르는 성수동 초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낮에 가니까 별로 인파도 없고, 커피 좋아하는 제게 딱 맞는 로스터리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지역 상인들이 힘을 합쳐서 이 거리를 활성화하는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직접 가이드북과 굿즈를 제작해서 모든 숍에서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가게 중 하나에서 가이드북을 사서 로스터리 카페에 앉아 정독을 해봤는데, 사진 찍기 좋은 벽화 정보도 깨알같이 실려 있어서 바로 활용했습니다. 빈티지 제품을 판매하는 숍에 들러서 사고 싶었던 소스 접시 꾸러미도 저렴하게 득템했습니다.
트라이브 방콕 (TRIBE Living Bangkok Sukhumvit 39) 🏨
마지막 호텔은 프롬퐁 역에 위치한 신상 호텔, 트라이브 방콕입니다. 이 트라이브 브랜드는 아코르라는 호텔 대기업에서 런칭한 미드스케일 브랜드입니다.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디자인 호텔로 런칭해서 궁금해서 예약해 봤습니다.
우선 트라이브 방콕의 특징은 객실이 아파트먼트와 유사한 구조라는 점입니다. 취사까지는 안되지만 미니 싱크대도 갖춰져 있고, 앞뒤로 길쭉한 구조의 객실이 특이했습니다. 작게나마 거실과 같은 섹션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로는 네스프레소 기기도 갖춰져 있었고, 스팀다리미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출장으로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트라이브 방콕 맞은 편에 건물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수영장의 뷰가 좋지는 않았지만, 머무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육 층에 일본식 온센을 표방하는 프라이빗 사우나 시설도 문을 열었습니다.
마무리 & 다음주 예고 📅
저는 정말 방콕 특유의 로컬 여행을 즐기기에는 리버사이드와 차이나타운이 훨씬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태국 방콕 여행기 즐겁게 보셨나요? 다음편에서는 태국여행에서 유용하게 썼던 새로운 결제 수단과 필수 준비물 쇼핑팁 등을 소개해 드리면서 태국 여행 연재를 마치려고 합니다. 다음 마지막 태국 여행편도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히치하이커TV였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여행 인사이트 미디어를 방문해보세요.
방콕의 다양한 호텔 정보를 찾고 싶다면 아고다 프로모션 코드와 트립닷컴을 활용해보세요. 항공권 최저가 검색은 Skyscanner에서 가능합니다.
저의 여행 일상을 더 알고 싶다면 Instagram을 팔로우해주세요. 매주 목요일, 여행산업의 최신 이슈와 새로운 콘텐츠를 받아보시려면 히치하이커 뉴스레터를 구독해보세요.
리버사이드
00:46 아바니+ 리버사이드 방콕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
03:29 리버사이드의 독특한 쇼핑몰 2곳, 셔틀보트 정보
차이나타운
04:54 아사이 차이나타운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
06:17 호텔 옆, 미슐랭 받은 길거리 음식?
07:30 딸랏 너이보다 현지에서 떠오르는 로컬 스팟?
프롬퐁 역(시내)
09:46 트라이브 방콕 (TRIBE Living Bangkok Sukhumvit 39) 👉🏻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
11:07 마무리 & 다음주 예고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여행이 편리해지는 3가지 필수 준비템 + 쇼핑 꿀팁 + 쩨파이 신라면 먹어보니? GLN, 샤워기필터, 텝타이치약 등 (0) | 2024.07.17 |
---|---|
항공권을 싸게 사는 법: 숨겨진 루트와 스톱오버 활용하기 (0) | 2024.07.16 |
1900만원 북유럽 크루즈, 절반 이하로 예약하기 (1) | 2024.07.16 |
요즘 푸켓보다 여기가 대세? 태국 카오락 자유여행 - 호텔, 투어, 맛집, 추천 포토스팟, 마사지숍 총정리(2024.6월) (8) | 2024.07.16 |
해외 공항 라운지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0) | 2024.07.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