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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부동산PF 후폭풍…산업현장서 사라지는 '경제허리'/한국경제TV뉴스

by 작은비움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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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BH3lv54FSQ

40대 고용 위기… 제조업·건설업 직격탄, 경제 허리 흔들린다

우리 경제의 중심축인 40대 고용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시장의 주축인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40대 고용 위축, 인구 감소 이상의 문제

정부는 40대 고용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인구 감소를 꼽고 있지만,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하면 단순한 인구 감소 이상의 문제가 드러납니다. 올해 들어 매달 40대 인구는 약 14만 명씩 줄어들고 있지만,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폭은 그보다 다섯 배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40대가 주요 일자리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가 급격히 침체된 결과입니다.

제조업·건설업 고용 감소의 현실

지난달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사상 최대 폭으로 줄어들었고, 제조업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역시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고용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건설업과 도소매, 제조업 등 주력 산업에서의 고용 둔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합니다.

부동산 PF 후폭풍과 건설업 위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도 고용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마감 공사로 인해 고용이 유지되었으나, 하반기부터는 공사 종료 후 고용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건설 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부동산 PF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고용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설업은 고용 시장에서 약 10%를 차지하며, 건자재 및 폐기물 처리와 같은 연관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가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고용 시장 회복을 위한 대책 필요

지역 투자 활성화, 미분양 물량 해소 등 부동산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면, 그나마 되살아난 고용 훈풍도 다시 꺼질 위험이 큽니다. 정부와 업계는 고용 시장의 회복을 위해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40대 고용 문제는 단순히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고용 시장 활성화 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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