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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할까?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연구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왜 어떤 나라는 가난하고 또 어떤 나라는 부유한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연구는 국가 간의 경제적 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어, 그 배경에는 사회 제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연구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미국의 경제학자 세 분입니다. 스웨덴 왕립 과학원 노벨 위원회는 이들이 국가 번영을 위한 사회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국가 간의 경제적 격차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는 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국가 간의 경제적 격차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0% 국가들은 가장 가난한 20% 국가보다 약 30배 이상 더 부유합니다. 이러한 소득 격차는 지난 75년 동안 매우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한때 번영하던 제국들이 몰락하고 강대국들이 쇠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에도 여전히 많은 국가가 위기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빈부를 결정하는 경제제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한 나라의 빈부를 결정하는 데 경제 제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경제 제도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와 정치 제도라는 점도 강조합니다. 즉, 정치와 경제 제도의 상호작용이 한 나라의 빈부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제도의 중요성
제도의 중요성은 결국 게임의 규칙을 의미합니다. 경제와 정치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모두가 약속한 규칙이 존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과 북한을 비교하면 두 나라는 같은 민족, 같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제도가 다릅니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가 경제 체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도적 차이의 사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주로 연구한 국가는 대한민국과 북한처럼 제도만 다르고 다른 것들은 비슷한 국가들입니다. 또한, 미국과 멕시코 간의 빈부 차이, 아프리카 내의 부국과 빈국, 식민지 간의 경제 격차를 연구했습니다. 이 예시들은 제도적 차이만 클 뿐,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원, 인구, 기후, 질병, 민족 등 지리적 특성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민지의 제도의 차이
식민지에서 독립 이후 잘 나가는 국가와 고꾸라진 나라의 차이는 바로 서로 다른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유럽인들이 대규모로 정착한 식민지에서는 포용적인 제도를 도입했지만, 소수의 엘리트만이 거주하는 식민지에서는 착취적인 제도만 도입되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차이
미국과 멕시코는 지리적으로 인접하지만 경제적 성과에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미국의 1인당 GDP는 약 76,000 달러인 반면, 멕시코는 약 11,000 달러로 일곱 배나 낮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두 나라의 제도적 배경에서 비롯됩니다.
멕시코의 착취적 제도
멕시코는 금과 은이 많이 나고 노동력이 풍부했지만, 에스파냐는 착취적인 제도를 발전시켰습니다. 앤코 미엔다와 같은 제도를 통해 원주민을 착취하며 부를 가져갔습니다.
미국의 포용적 제도
반면, 영국인들은 북미 식민지를 키우기 위해 포용적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정착민들이 열심히 일하고 투자할 유인을 만들어 주었고, 민주주의 원칙을 옹호하며 권력을 사회에 분산시키는 헌법을 채택했습니다.
사유재산의 중요성
사유재산권은 포용적 경제 제도의 핵심 요소입니다. 개인이 자신의 재산을 소유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때, 경제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월드뱅크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사유재산권 보호 지수가 높은 상위 20% 국가들은 하위 20% 국가에 비해 1인당 GDP가 약 15배 높습니다.
금융 시스템의 발달
포용적인 경제 제도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발달된 금융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이 모두에게 공평해야 합니다. 정치인이나 엘리트들에 적용되는 금융 제도와 일반 대중들이 적용받는 제도가 일치해야 효과적입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금융 시스템 비교
1910년대 미국에는 27,000개의 은행이 영업 중이었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멕시코는 은행 수가 42개에 불과했으며, 두 개의 은행이 총 자산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멕시코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창조적 파괴의 필요성
창조적 파괴는 경제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나 모든 국가가 창조적 파괴를 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재 국가나 권위주의적 정권은 이러한 변화를 위협으로 간주합니다.
정치적 대체 효과
이러한 비효율적인 제도가 지속되는 이유는 정치적 대체 효과 때문입니다. 권력을 가진 집단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비효율적인 제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는 권력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이번 노벨 경제학상의 결론은 간단합니다. 포용적인 정치와 경제 제도가 국가의 번영을 이끌고, 지배 계층만을 위한 착취적인 제도는 경제의 브레이크를 걸어 빈곤을 초래합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냈으며, 이는 국가 발전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 우리는 경제 발전의 본질을 이해하고, 각국의 제도가 어떻게 그들의 경제적 미래를 결정짓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연구가 향후 국가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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