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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준이 기준 금리를 낮추면 금리가 즉시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시장 금리가 오히려 상승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9월 18일, 연준은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지만, 그 이후에도 시장 금리는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의 관계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도 함께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9월 18일 기준으로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68%였고, 그 이후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가 시장에 미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금리에 대한 기대가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장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채권 전문가들의 경고
최근 채권 투자 분야의 유명 인사들, 특히 빌 그로스와 제프리 락은 채권 투자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빌 그로스는 투자자들에게 채권 펀드를 피하라고 경고하였고, 제프리 락은 경기 침체를 예고하며 채권 투자를 포기하고 금 투자를 권장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채권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미국 국채에 대해 숏 포지션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15에서 20%를 공매도에 투자했다고 하며, 이는 매우 높은 비중입니다. 드러켄밀러는 금리가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채 발행 증가의 영향
드러켄밀러는 대선 이후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국채 발행이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국채 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는 93년 만에 4조 달러에서 35조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새로운 국채 발행이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증가하는 상황, 즉 '스노우볼 이펙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가와 금리의 관계
드러켄밀러는 인플레이션이 끝났다는 확신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금리도 자동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과거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 잘 나타났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연준이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시장 금리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끝났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드러켄밀러는 여전히 그 위험 요소들이 남아 있다고 주장합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 지출이 많아져서 통화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 투자에 대한 조언
따라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는 더 이상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장기 국채는 금리 상승에 민감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기 국채는 여전히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되지만, 장기 국채는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은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드러켄밀러와 같은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국채 발행 증가, 그리고 경제 정책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신중히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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