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의 정치적 좌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분석 (오마이뉴스)

원희룡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18.85%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하며 당 대표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경선 초반부터 강력한 네거티브 캠페인을 펼쳤지만 한동훈 신임 당 대표와의 큰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원희룡 후보의 정치적 좌절은 과거의 온건함과 유연성을 잃고, 극단적인 보수 성향을 드러내며 자아 부정을 지속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48465

원희룡은 망했다

 

원희룡의 자기 부정

원희룡 후보는 과거 보수 정당의 소장파로서 진보적인 의제와 정책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주류 권력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극단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자기 정체성을 부정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민들의 신뢰를 잃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서의 패배

이번 전당대회에서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신임 당 대표와의 차별화된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과거의 자신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네거티브 캠페인에 집중하며, 한동훈 후보의 가족사까지 들먹이며 공격했지만 이는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 원희룡 "이재명, 민주당 간판 걸고 한 판 붙자" 2023년 7월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을 마치고 이동하던 원 장관은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간판 걸고 한 판 붙자"고도 했다.

미래 전망

전문가들은 원희룡 후보가 당분간 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합니다. 중도층 시민들은 더 이상 원희룡 후보에게 혁신이나 점잖음을 기대하지 않으며, 그의 지지층은 강성 보수에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동훈과 인사하는 원희룡-나경원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결론

원희룡 후보의 정치적 실패는 그의 자기 부정과 극단적인 보수 성향, 그리고 네거티브 캠페인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앞으로 원희룡 후보가 다시 정치적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