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잔디가 자라고 있는 북극, 10년 뒤 지구의 미래는? | 최재천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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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바다의 해빙 소멸 예측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2030년대에 북극 해빙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10년 정도 더 빨리 북극 바다가 소멸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북극 해빙이 완전히 녹을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몇몇 나라들은 이 시점을 대비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교역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무역과 지구 생태계의 문제

무역 측면에서는 북극해가 열리면 미국 뉴욕까지 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유럽으로 가는 해상 경로가 북극해를 이용하면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무역 관계자들은 북극해가 열리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2035년, 2030년 등 다양한 시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생태계로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북극이 남극보다 먼저 녹을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남극은 대륙을 형성하고 있어서 녹는 속도가 느리지만, 북극은 바다를 덮고 있어 녹기 시작하면 빠르게 녹을 수 있습니다. 북극과 남극의 해빙이 모두 녹으면 세계적인 대도시들은 물에 잠길 것입니다.

기후 변화와 해류의 중요성

기후 변화는 해류의 방향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가 큰 이상 기후 없이 예측 가능한 기후 속에서 살았던 것은 해류의 일정한 방향 덕분입니다. 그러나 남미 에쿠아도르 앞바다 갈라파고스섬에서 해류가 뒤틀리기 시작하면서 엘니뇨, 라니냐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세계 기후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적도를 따라 움직이는 해류의 방향 변화만으로도 세계 기후가 요동치는데, 북극해나 남극해에서 해류 방향이 뒤틀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남극도 최근 땅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북극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린랜드의 많은 부분이 녹아 땅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생태학적 영향

북극의 해빙이 녹으면서 미생물들이 바깥으로 빠져나오고, 이는 새로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몇 년 전 순록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떼죽음을 당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 변화 대책

대기권의 온실가스 양을 줄이는 것이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꾸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UNFCCC 등 세계적인 기구들이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했지만, 이미 대기권에 뿜어낸 온실가스로 인해 몇십 년 동안 기후 악화가 계속될 것입니다.

두 가지 해결책

1.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거나 멈추는 것
2. 기왕에 배출된 온실가스를 포집하는 것

대기 중 온실가스 포집 연구

대기 중의 온실가스를 포집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 중입니다. 극지방에 햇빛을 차단하는 연구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대기권에 진입하기 전에 거대한 우산을 펼쳐 햇빛을 막는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자연 연구와 과학 기술

저는 과학 기술자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기술 분야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해결책 필요성

콜버트의 책 '화이트 스카이'에서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모든 해결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만이 문제가 아니며, 지구로 오는 에너지 양을 조절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695201

화이트 스카이 | 엘리자베스 콜버트 - 교보문고

 

국제 사회의 역할

UN을 비롯한 국제 기구들이 선제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바람

저는 남극기지에 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론

무역과 산업 선점을 위해 노력하는 나라들을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국제 기구들이 문제 해결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작은 노력이라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