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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베트남: 누가 더 유망할까?
최근 세계 경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 나라, 인도와 베트남. 이 두 나라는 경제 성장을 위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산 기지를 찾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와 베트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두 나라의 경제 성장 가능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애플의 전략적 이동
애플은 아이폰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와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무역 분쟁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앞으로 3년 내에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1/4을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타 그룹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맡을 예정이며, 연간 3천만 대 이상의 아이폰이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베트남에서도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팀쿡 애플 CEO가 하노이를 방문하여 베트남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애플은 베트남에서의 판매와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투자
애플의 경쟁자인 삼성전자도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지금까지의 투자액은 22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디스플레이 사업 등에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성장의 기반: 세수 확보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세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금을 낼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국민이 많아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세수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우, 2001년 WTO 가입 이후 세제 개혁을 통해 조세 수입을 대폭 증가시켰습니다. 당시 1.5조 위안이었던 조세 수입이 지난해에는 32조 위안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인도와 베트남은 중국처럼 세금 납부 대상을 늘릴 수 있을까요? 세수 확대 측면에서 볼 때, 베트남이 조금 더 유리해 보입니다. 인도는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납세자 비율이 낮고, 소득세 신고를 한 인구 비율은 약 2.8%에 불과합니다.
베트남의 세금 제도
반면 베트남은 비교적 통일된 세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10% 이상이 세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이는 신흥국 중에서는 높은 비율입니다. 베트남은 공산당 단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행정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세금 관련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두 나라의 미래
결론적으로, 인도와 베트남 모두 경제 성장의 잠재력이 큽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베트남이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통일된 세금 제도가 경제 성장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인도도 복잡한 세금 체계를 단순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1인당 GDP가 베트남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두 나라의 발전을 주목하는 것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인도와 베트남 중 누가 경제 성장의 레이스에서 앞서 나갈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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