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남편이 챙겨야 할 9가지 필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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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신고는 생후 4주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아기의 이름이 정해지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생신고입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온라인 신청 시 병원이 전자가족관계등록 시스템 참여병원인지 확인해야 하며, 출생증명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주민센터에서는 신분증, 출생증명서, 아기의 이름, 부모의 등록기준지 정보가 필요합니다. 등록 기준지는 보통 아빠의 호적 주소를 따르며, 과태료를 피하려면 생후 4주 내 신고를 꼭 완료해야 합니다.

생후 3~4주 내 BCG 접종은 필수입니다

생후 3주에서 4주 사이, 체중 3kg 이상이면 BCG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불주사(흉터 있음)는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도장주사(흉터 거의 없음)는 민간 병원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전기요금 감면 신청으로 3년간 최대 16,000원 할인

한국전력공사에 전화(123번)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산일 기준으로 3년간 매월 전기요금의 30%, 최대 16,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신청하세요. 인터넷 사이버지점에서도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은 출생 직후 바로

요즘 어린이집 입소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합니다. 출생신고 후 ‘아이사랑’ 사이트나 앱에서 최대 세 곳까지 대기 신청이 가능하며, 순위는 점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하는 시기에 보내려면 출산 직후 바로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국민행복카드 신청으로 출산과 육아 혜택 한번에

2021년 이후 통합된 국민행복카드는 임신, 출산, 육아 관련 병원 진료비, 기저귀, 아이돌봄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종합카드입니다. 국민행복카드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보육료 결제까지 한 카드로 해결됩니다.

자동차 보험 자녀 특약으로 보험료 할인

자녀가 태어나면 자동차 보험에 자녀 할인 특약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가입한 보험사의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자녀 연령 기준과 할인율을 확인하고 꼭 신청하세요.

가까운 소아과와 응급대응 병원을 미리 알아두세요

신생아는 언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릅니다. 태어난 병원이 멀거나 연고가 없는 경우, 집 근처 소아과나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을 미리 알아두면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산모를 위한 산후 검진, 절대 잊지 마세요

아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산모의 건강입니다. 산후 검진으로 다음 항목들을 꼭 체크하세요:

• 내진 검진: 자궁 회복 및 감염 여부 확인
• 빈혈 검사: 출산 후 빈혈 여부 확인 및 철분제 처방
• 소변 검사: 요도염 및 방광염 체크
• 관절염 검사: 출산 후 무릎 통증 및 골다공증 여부
• 골반 초음파: 자궁근종 및 자궁암 조기 발견
• 자궁경부암 검사: 분만 후 자궁경부 변화 점검 (6개월~1년에 1회)
• 갑상선 검사: 출산 4주 후 갑상선 기능 이상 여부 확인 (기왕증 있는 경우)

마무리하며: 아빠의 준비가 아내와 아기를 살린다

출산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아내는 회복 중이고, 아기는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는 시기입니다. 위 9가지 체크리스트를 미리 숙지하고 준비하면, 아내와 아기의 몸과 마음 모두를 지킬 수 있습니다. 남편이 앞장서서 챙긴다면, 이 시기를 훨씬 더 건강하고 평화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볼 거리

• 지자체별 추가 출산지원 정책은?
• 산후조리원 이용 시 혜택과 주의사항은?
• 첫째 아이 외 둘째, 셋째 출산 시 지원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런 내용도 함께 알아두면, 가정의 건강한 출발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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