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뿌리만 남으면 무조건 보장 안 될까?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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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결정적 차이'

치아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이런 걱정을 합니다. "혹시 보장 못 받으면 어쩌지?", "설계사마다 말이 다른데 누구 말을 믿어야 하지?"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우리가 먼저 치아보험의 기본 구조와 보장 범위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치아 뿌리만 남은 경우에는 무조건 보장이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 뿌리만 남게 되었는지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달라집니다. 충치(k02)나 치수염(k04), 잇몸병(k05), 외상으로 인한 치아 파절(s02)이 원인이라면 보장이 가능합니다. 반면, 단순히 뿌리만 남았다고 해서 ‘잔존 치근’으로 진단되어 k08 코드가 부여되면 대부분의 치아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진단이 어떻게 내려지는지가 핵심입니다. 동일한 상태라도 진단 코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설계사의 지식과 대응 방식이 보험금 수령에 영향을 미칩니다.

치료받은 치아는 보장 안 된다는 건 오해!

많은 사람들이 '치료받은 치아는 보장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 보장이 가능합니다:

• 충치로 인해 치료한 경우
• 뿌리 염증 치료
• 잇몸병으로 임플란트를 한 경우
• 깨진 치아 치료

즉, 치료받은 치아라도 그 치료가 병리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었다면 보장이 가능합니다. 단, 색깔이나 외관 개선을 위한 단순 교체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교정 중이어도 치아보험 가입 가능할까?

치아 교정 중이라는 이유로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교정 중이라는 사실만으로 가입이 거절되진 않습니다.

다만, 교정 중 병리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치과의 소견이 없다면, 대부분 보험 가입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교정 여부보다 치료 목적과 진단 내용이 중요합니다.

잇몸 치료 이력이 있으면 가입이 안 될까?

여기서도 중요한 건 '치료의 종류'입니다. 아래 치료를 받았다면 치아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 스케일링 (치석 제거)
• 치근 활택술
• 치은 소파술

하지만 치은 박리 소파술을 받은 경우, 이는 심각한 잇몸질환 치료로 간주되어 가입이 어렵습니다. 쉽게 말해, 잇몸을 열고 수술하는 수준이 아니면 대부분 문제되지 않습니다.

치경부 마모증, 보장 받을 수 있을까?

치아 옆부분이 파이는 '치경부 마모증(K03)'은 좌우로 강한 양치나 이갈이 등으로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아보험에서는 K03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이 질환도 보장하므로, 현재 치아 상태가 치경부 마모증이 의심된다면 이를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결론: 설계사 말만 믿지 말고, 진단 코드와 치과 소견을 확인하자

치아보험은 단순히 '가입했느냐'보다 어떻게 진단받고, 어떤 코드를 받느냐가 보험금 지급의 핵심입니다.

• 뿌리만 남은 치아도 원인에 따라 보장 가능
• 치료받은 치아도 보장 여부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짐
• 교정 중이더라도 소견 없으면 가입 가능
• 잇몸 치료 이력도 심각도에 따라 가입 여부 달라짐
• 치경부 마모증(K03)은 일부 보험사에서만 보장

따라서 가입 전에는 반드시 치과 진단 내용과 질병 코드를 확인하고, 해당 코드가 보장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해당하는지 궁금하다면, 전문 치아보험 설계사와 상담하거나 치아 요정 채널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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