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할 때 들뜬 마음과 달리 무거운 짐은 여행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일 것입니다. 돈을 좀 내더라도 집에서 공항까지,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다시 공항에서 호텔까지 짐을 배송해 주면 무척 편리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해외여행을 편하게 도와주는 여러 가지 서비스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서울교통공사에서 발표한 ‘T Luggage’ 서비스도 이 중의 하나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서울 시내 지하철역 사이에 수하물을 당일 배송해 주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월 22일 발표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 등 지하철역 4곳과 인천공항입니다. 지하철역 사이 배송도 가능하고, 공항에서 지하철역 또는 지하철역에서 공항으로의 이동도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하철역에서 역사 내 짐 보관 편의시설인 ‘티러기지’‘티러기지’ 센터를 찾아가서 맡기면 됩니다. 인천공항에서는 한진 택배 영업소를 찾아서 짐을 맡기면 됩니다. 요금은 최저 17,000원에서 최고 45,000원까지이며,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송하는 캐리어의 크기가 클수록 비싸고, 주말이 되면 더 비싸집니다.
신청일 당일에는 이용이 불가하고, 다음날부터 가능합니다. 인천공항에서는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현재 프로모션 할인이 진행되면 5.22부터 6.11까지 23인치 이하는 18,000원, 27인치까지는 23,000원, 27인치 이상은 28,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티러기지 공식 사이트 https://tluggage.co.kr/
이 외에도 다수의 민간업체에서 캐리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트립이지입니다. 트립이지는 집에서 짐을 맡기고 공항에서 짐을 찾거나, 공항에서 짐을 맡기고 집에서 짐을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인천공항만 서비스가 가능하고, 추후 김포, 김해, 제주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트립이지 공식 사이트 : https://tripeasy.co.kr/user/contents.php?sq=1
글로벌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Luggagent.com은 전 세계 200개 이상 도시, 1,000개 이상의 공항, 크루즈 항구, 철도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방콕으로 여행을 간다면, 방콕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방콕 시내를 여행한 후에 예약한 호텔에서 짐을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Luggagent 공식 사이트 : https://luggagent.com/
또한 각 도시에는 자체적인 캐리어 배송 서비스 업체들이 있습니다. 이런 글로벌 업체들은 Klook, myrealtrip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look https://www.klook.com/ko/
myrealtrip https://www.myrealtr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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