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53XsnMLxs-c&t=245s
콩고의 거대 뱀: 신비한 발견과 그 여파
1959년, 벨기에의 전투기 조종사인 레미 발 리르 대령은 콩고 카탕가 지역에서 임무를 마친 후 헬리콥터를 타고 카미나 공군 기지로 돌아가던 중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서 400회 이상의 전투를 수행한 베테랑 군인이었지만, 그날 목격한 것은 전투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자연 속에서의 경이로움이었습니다. 그가 본 것은 바로 거대한 뱀이었습니다.
레미 대령의 목격담
레미 대령은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저 아래에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그것이 나무인지 바위인지 혼동했지만, 곧 그것이 생명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거대한 뱀은 그의 헬리콥터가 지나가자 머리를 치켜들고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 군형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현상해본 결과, 뱀의 형상이 뚜렷하게 담겨 있었고, 그의 첫 인상은 그 뱀의 길이가 약 50피트, 즉 15미터에 달한다고 확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25년간 비행 경력을 쌓아온 만큼, 땅에 있는 생물의 크기를 측정하는 데 자신이 있었습니다.
사진의 전달과 전문가들의 반응
레미 대령의 사진은 곧 부대 내에서 소문이 퍼지면서 군의관 조루즈 보니 바이르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는 이 사진을 자신의 아버지 폴 보니 바이르에게 보냈고, 그의 아버지는 자연주의자로서 다양한 생물학자들과의 친분이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벨기에의 동물학자인 버나드 휴벨에게 전달되었고, 그는 사진의 크기와 관련하여 초기에는 과장되었거나 착시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진 속에서 나무와 흰개미 언덕을 식별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뱀의 크기를 유추한 결과 레미가 예측한 수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후 사진은 야생동물 사진 작가인 레이 테르 카프에게 보내졌고, 그의 반응은 이 사진이 진짜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사진의 진위 검증과 학계의 반응
사진이 여러 전문가들에게 전달되면서, 그들은 매번 놀라움이 담긴 편지와 함께 사진을 다음 타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콩고에서 찍힌 거대 뱀에 대한 소문은 학계 내에서도 빠르게 퍼졌고, 사진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필름 제작사인 코닥이 나섰습니다. 코닥은 사진이 100% 조작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후 학계는 신종 거대 뱀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했지만, 콩고의 열대 우림 속에서 탐사를 떠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거대 뱀에 대한 추측과 이야기는 점차 잊혀져 갔습니다.
거대 뱀의 전설과 대중의 관심
레미 대령의 이야기는 1978년, 동물학자 버나드 휴벨의 저서 _아프리카의 마지막 용들_에 실리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레미 대령이 전해준 거대 뱀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이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1980년대에는 인기 TV 쇼 _미스터리 월드_에서도 이 이야기가 방영되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최근의 발견과 새로운 해석
2023년, 미국의 웹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버트 도날드는 레미 대령이 찍은 사진 속 장소를 구글 지도를 활용해 찾아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과거의 사건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실제로 그 장소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글 지도로 확인된 지형은 레미 대령이 찍은 사진과 동일한 곳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도날드는 이 발견을 커뮤니티에 알리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더욱 발전된 위성 사진을 통해 해당 좌표가 레미의 사진 속 그것과 정확히 같은 곳임을 보여주었고, 세월에 의해 달라진 나무와 풀의 배치를 제외하면 지형적으로는 완전히 동일한 곳이었습니다.
고대 뱀과의 연관성
사람들은 이 거대 뱀의 정체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지구 역사상 최강의 뱀으로 불렸던 티타노 보아와의 연관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티타노 보아는 신생대 팔레오기 중기에 활동했던 생물로, 가장 큰 화석의 추정 길이는 14.5미터에 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4년, 인도에서 발견된 고대 뱀 바수키 인디코스의 화석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뱀은 15.2미터에 달하며, 육상 생활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과거에 존재했던 거대 뱀들이 현재에도 생존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결론
레미 대령이 촬영한 거대한 뱀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설이 아닙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그 존재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콩고 정글의 깊숙한 곳 어딘가에 과거의 유산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흥미로운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인류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신비로운 생명체의 존재는 언제까지나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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