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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퇴직금의 종착지가 아니다…노후를 지키는 전략 통장
퇴직연금 제도 중 하나인 IRP(개인형퇴직연금)는 더 이상 "회사에서 나오는 돈을 잠시 맡기는 계좌"가 아닙니다. 이제 IRP는 퇴직 후 수십 년을 책임질 당신의 노후 인생 통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IRP를 세금 혜택용으로만 여기는 실수를 하지만, 전문가들은 "퇴직금의 수령과 운용, 그리고 연금화까지 전 과정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DB형과 DC형, IRP 선택에 중요한 두 가지 포인트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부분은 DB(확정급여형)과 DC(확정기여형)의 선택입니다.
- DB형은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계산하므로, 임금 상승률이 높은 직장인에게 유리합니다.
- DC형은 회사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입금하고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방식으로, 투자 수익률이 임금 상승률보다 높다고 판단된다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 조길홍 상무는 "30년간 퇴직연금만 다룬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받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퇴직금의 절세 핵심, IRP로 받고 연금으로 타라
퇴직금을 IRP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유예할 수 있고,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 세금을 최대 70%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단, 중도에 인출하거나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일반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연금 수령 시 세율: 55세 이상부터 연금 수령 시 5.5%~3.3% (나이에 따라 차등 적용)
- 일시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전액 부과
팁: IRP는 통장 하나로 관리하지 말고 ‘퇴직금 전용’과 ‘연말정산용’으로 나눠서 운용하면 세금과 인출 전략이 수월합니다.
IRP와 연금저축펀드, 뭐가 다를까?
둘 다 세액공제가 되지만 구조는 다릅니다.
항목 IRP 연금저축펀드
가입 대상 | 근로자, 자영업자 | 전 국민 (직장 유무 무관) |
연간 공제 한도 | 900만원 | 600만원 |
중도 인출 | 법정 사유만 가능 | 자유롭게 해지 가능 |
상품 구성 | 원리금보장+실적배당 | 펀드 중심 실적배당 |
전략: 젊은 층은 중도 인출 가능성을 고려해 연금저축펀드 + IRP를 병행하고, 40대 이상은 IRP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용 권장
IRP 투자, 원리금 보장만이 답은 아니다
IRP는 보수적인 제도지만 ETF, 펀드 등 다양한 실적배당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IRP 자산 중 일부는 원리금 보장형으로 운용하고, 나머지는 장기 투자 상품으로 운영하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전략, 월 100만 원 이상 받으면 세금 폭탄?
IRP로 연간 1200만원 이상 연금을 수령하면 연금소득세가 아닌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1200만원 초과분에 대해 분리과세(16.5%) 선택 가능으로 부담이 완화되었습니다.
결론: 노후에 큰 금액을 인출할 경우 반드시 세무 컨설팅을 받고, IRP 수령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설정하면 세금 감면 효과가 더욱 커집니다.
결론: IRP,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퇴직연금은 더 이상 은퇴 직후 몇 년 쓰고 끝나는 자산이 아닙니다. IRP는 20년, 30년을 바라보고 전략적으로 운용해야 할 노후의 기둥입니다.
- 젊을 때부터 세액공제 활용하며 꾸준히 적립
- 퇴직금은 IRP로 받고, 연금으로 천천히 수령
- 연금저축펀드와 병행하여 유동성과 안정성 모두 확보
- 퇴직 시점에 전문가와 세무 시뮬레이션 필수
미루면 불이익만 커집니다. IRP, 지금 바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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