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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트럼프가 부정한 성별, 자연은 답을 알고 있다 - 제3의 성은 존재할까?

by 작은비움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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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YnQIAY9li9Q&t=10s

1. 성별은 남성과 여성뿐일까?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남성과 여성 외의 성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볼 때, 성은 단순히 두 가지로 나뉘는 것이 아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계에서는 다양한 성이 존재하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 자연계의 다양한 성

루브르 박물관에는 여성의 신체적 특징과 남성의 생식기를 동시에 가진 동상이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자웅동체(hermaphrodite)는 역사적으로도 인정된 존재였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인간의 발생 과정에서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시점에 작용하지 않으면 여성으로 발달하고, 이 과정에서 변이가 생기면 남성과 여성의 특성을 모두 가진 존재가 탄생할 수 있다.

자연계에서도 다양한 성이 존재한다. 개미의 경우, 특정 종에서는 두 종류의 수개미가 존재하며, 각기 다른 짝짓기 방식으로 여왕개미와 일개미를 탄생시킨다. 식물의 경우, 한 송이 꽃 안에서 수술과 암술이 시간차를 두고 발달하며 성이 변화한다. 이처럼 생물학적 성별은 단순히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될 수 없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다.

3. 과학의 발전이 만들어낸 성별 이분법

과거에는 다양한 성별이 존재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였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오히려 성별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염색체가 발견되면서, XX는 여성, XY는 남성이라는 개념이 보편화되었고, 이에 맞지 않는 경우는 '비정상'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XY 염색체를 가지면서도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가진 경우도 존재하며, 다양한 성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한다.

4. 트럼프의 정책과 성별 인정 문제

트럼프 행정부는 남성과 여성 외의 성별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여권에서 ‘제3의 성’을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랜스젠더와 간성(intersex)인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성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사회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필자는 실제로 성전환을 한 연구 동료를 알고 있으며,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직접 들었다. 사회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성별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정책은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다.

5. 결론: 성별을 인정하는 것이 사회를 더욱 발전시킨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성별을 구분하는 기준이 더욱 명확해졌지만, 이는 오히려 기존의 다양한 성 정체성을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자연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사회에서도 이를 인정해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정한다고 해서 존재하는 성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성을 인정하는 것이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길이다.

키워드: 성별, 제3의 성, 트럼프 정책, 바이든 정책, 간성, 트랜스젠더, 자웅동체, 개미 성별, 식물 성별, 염색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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