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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국내 최고의 기차 여행지 추천 BEST 8 | 📸 대중교통 당일치기 여행지

by 작은비움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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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S8lAZVfGoQ

 

한국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적 명소들이 많아 기차를 타고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열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좋았던 여행지를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하고,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소개해 드리는 곳들은 절대적인 순위가 아니며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추천드리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동해역

첫 번째 소개드릴 곳은 ‘동해역’입니다. 동해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추암’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해수욕장도 물론 아름답지만 해변 왼쪽으로 멋진 비경이 숨겨져 있는데요, 바로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촛대 모양처럼 생긴 이곳은 동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촛대바위 아래쪽에는 ‘능파대’가 있는데요, 마치 외계 행성에 온 듯한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능파대’ 왼쪽에는 ‘추암’ 출렁다리가 있는데, 맑은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건널 수 있는 예쁜 출렁다리입니다.

‘동해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두타산’인데요, 특히 ‘두타산’ 하면 ‘베틀바위’가 대표적인 절경입니다. 깎아지른 절벽이 감싸고 있어 보자마자 말문이 막히는 비경 중의 비경입니다. ‘베틀 바위’를 지나면 ‘미륵 바위’가 있는데요, 옆모습이 정말 ‘미륵불’과 똑같습니다. 두타산의 또 다른 비경은 ‘마천루’입니다. 마치 도심 속 높은 빌딩 숲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절벽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두타산에는 희한한 바위들이 많은데요, ‘고릴라 바위’ 라고 불리는 바위도 있습니다. 옆모습이 너무 닮아서 마치 조각상 같습니다. 두타산에는 멋진 폭포도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용추 폭포’가 있습니다. 쌍둥이 폭포로 한겨울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시원해 보입니다.

‘두타산’ 하류에는 ‘무릉계곡’이 있습니다. 신선들이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무릉계곡은 옛날부터 방랑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입니다. 동해역은 멋진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묵호역

두 번째 추천 드릴 역은 ‘묵호역’입니다. 동해역과 한 정거장 거리로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의 명소를 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묵호 등대가 있는데, 여기에서 내려다보면 시원한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등대 바로 아래에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가 있는데, 이곳은 원래 묘지가 많던 자리였고, 비가 오면 파란 도깨비불이 보여 ‘도째비골’ 이라고 불렀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스카이밸리가 있는 곳에서 바로 ‘논골담길’이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벽화와 아기자기한 가게, 카페들이 많은 언덕의 마을입니다. 특히 눈이 왔을 때도 아주 멋진 곳으로 골목 골목을 누비다 보면 나만의 단골가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길이 복잡해서 처음 가시면 조금 헷갈리실 수 있는데,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면 바다 쪽으로 쉽게 나갈 수 있습니다. 논골담길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바다가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해랑 전망대’가 있습니다. 동해 바다에 전망대는 많지만, ‘해랑 전망대’는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으로 바다 안쪽으로 제법 깊숙이 들어갑니다.

‘도째비골’ 전망대 아래에 있는 포토스팟들도 놓치지 마세요. 해랑 전망대 왼쪽으로 조금 가면 ‘까막 바위’와 ‘문어상’이 있습니다. ‘까막 바위’는 서울 남대문의 정동진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이 주변에는 횟집과 펜션들이 많습니다. 묵호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묵호항’인데, 이곳에는 높은 전망대도 있어서 올라가 보면 푸른 동해 바다와 논골담 마을까지 잘 보입니다.

포항역

세 번째 추천드릴 역은 ‘포항역’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멀어 차량으로 이동하기 부담스러울 때 KTX로 오면 좋은 곳입니다. 우선 추천드릴 곳은 ‘내연산’입니다. 내연산은 12폭포 계곡으로 유명합니다. 말 그대로 열두 개의 폭포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이어져 있어 폭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코스가 될 것입니다. 중간에 잠깐 샛길로 올라가면 ‘소금강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 꼭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웅장한 절벽과 동해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는 정말 압도적입니다.

열두 개의 폭포 중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폭포는 ‘관음 폭포’입니다. 외계 행성 같은 모습이 비현실적인 세트장처럼 보입니다. 관음 폭포 위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비경인 ‘연산 폭포’가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폭포로, 그야말로 비경입니다. 내연산에서 시내 쪽으로 이동하면 ‘청하공진 시장’이 있습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여전히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목포역

네 번째 추천드릴 역은 ‘목포역’입니다. 목포는 볼거리가 많지만, 특히 ‘서해랑길’을 따라 바닷가를 걷는 추천 여행 코스가 있습니다. ‘서해랑길’ 18번 코스는 근현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트레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출발점은 ‘연인의 거리’로, 바다를 따라 아름다운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조금 걷다 보면 놀라운 비경이 나타나는데, 바로 ‘갓바위’입니다. 1억 년의 세월을 지나 자연스럽게 생성된 투구 모양의 두 개의 바위는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갓바위

옆으로 목포 박물관 단지가 있습니다. 일곱 개의 박물관이 모여 있어 관심 있는 곳을 찾아서 방문하기 좋습니다. 각각의 박물관은 주제에 맞춰 특색 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면 교육적으로도 좋습니다. 삼학도 공원과 근처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도 방문할 수 있으며, 목포항의 큰 수산 시장과 보리밥 골목, 근대 역사 이야기 공원 등도 볼 만합니다.

영월역

다섯 번째로 추천드릴 역은 ‘영월역’입니다. 팔각 기와로 지어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불리는 영월역 앞에는 유명한 다슬기 거리가 있습니다. 다슬기 거리 뒤쪽으로는 영월 5일장이 있어 아름다운 강을 배경으로 강둑에 있는 낭만적인 시골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강 건너에는 라디오 스타 박물관이 있어 영화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이외에도 영월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습니다. 단종의 유배지로 유명한 ‘청령포’, 선돌, 단종의 묘가 있는 ‘장릉’, 영월 서부 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정동진역

여섯 번째 추천 역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인 ‘정동진역’입니다. 서울에서 KTX로 약 두 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기차 플랫폼이 바로 바다와 접해 있어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정동진역에서 강릉 바우길을 따라 걸으면 모래시계 공원으로 이어지며, 이곳은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모래시계 공원에는 거대한 모래시계와 포토스팟이 많아 인기가 많습니다.

정동진역에서 바로 보이는 썬크루즈 호텔 방향으로 걸어가면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이 나옵니다. 약 3km의 해안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곳으로, 데크길이 잘 되어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멋진 바위들과 푸른 동해 바다의 조화가 절경을 이룹니다.

곡성역

일곱 번째로 추천드릴 역은 ‘곡성역’입니다. 곡성역에는 곡성 기차마을이 바로 붙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증기기관차가 운영 중입니다. 아름다운 섬진강을 따라 꽃길을 달리는 증기 기관차는 특히 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차마을 내부는 넓은 공원으로, 레일바이크와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매년 5월에는 장미축제가 열리며, 기차마을 옆으로는 뚝방 마켓이 있어 예쁜 수공예품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곡성 영화로에서는 추억의 영화를 테마로 한 거리를 꾸며놓아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진부 오대산역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역은 ‘진부 오대산역’입니다. 겨울과 여름에 모두 가봤지만 사계절 모두 추천드리는 역입니다. 첫 번째로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 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전국 3대 전나무 숲 중 한 곳입니다. 아름드리 전나무가 줄지어 있는 길을 걸으며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선재길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458미터까지 올라가면 스카이워크가 있어 사계절 인기가 많습니다. 정상에서 백두대간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으며, 발왕산 정상에는 두 개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천년 주목 숲길은 약 3km의 무장애 데크길로 다양한 주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평창 올림픽 기념관에서는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과 기록들을 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차 여행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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