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여행지와 시원한 여름밤을 만들어줄 여름 축제를 소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7월과 8월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와 축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흥미진진한 체험 활동, 그리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입니다. 더운 여름날을 특별하고 아름답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여름 여행지와 축제들입니다. 그럼 함께 가볼까요?
안동 배롱나무 명소와 월영야행
병산서원
안동의 병산서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배롱나무꽃이 피는 시기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단아한 기품에 붉은 배롱나무꽃이 서원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만대루' 앞의 병풍처럼 둘러친 병산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경관은 '입교당' 툇마루에 앉아 보면 더욱 인상적입니다. 류성룡의 위패를 모신 '존덕사' 앞의 배롱나무꽃을 비롯해, 서원 곳곳에서 배롱나무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배롱나무 꽃 피는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입니다.
체화정
안동의 또 다른 배롱나무 명소는 체화정입니다. '체화'는 형제의 화목과 우애를 뜻하는 말로, 진사 이민적이 지은 정자입니다. 형과 함께 살면서 형제의 우의를 다진 장소로, 수련과 연꽃, 그리고 체화정 양옆의 두 그루 배롱나무가 멋스러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병산서원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보면 좋은 곳이며, 주차장은 따로 없으므로 갓길에 주차하면 됩니다.
안동 월영야행
안동에는 배롱나무 명소와 함께 놓치면 안 될 축제인 월영야행이 있습니다. 월영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전통 등간으로 장식된 월영교와 월영정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여름밤을 선사합니다. 안동호를 떠다니는 문보트는 여름밤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다양한 공연과 즐길 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안동 석빙고 등의 문화유산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선성현객사의 문화재 해설도 흥미로우며, 고택에서 진행되는 오싹한 공포체험도 인기가 많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월영주막과 푸드트럭 존에서 전통 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산청 수선사
지리산 웅석봉 아래 자리 잡은 산청 수선사는 연못과 정원의 단아한 풍경이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특히 연꽃이 피는 여름철에는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사찰로 들어서면 싱그러운 연꽃잎과 수련, 고목으로 만든 다리가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예쁘게 핍니다. 사찰의 정원에서는 배롱나무꽃과 유럽 수국 등 여름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 한옥 카페 이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 수선사는 여름 여행지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와 체험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약 59m의 스카이워크를 걷는 아찔함과 푸른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27m의 슬라이드와 스카이 사이클을 타며 스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밸리 옆 바람의 언덕 전망대에 오르면 동해바다의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동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근처 물회 맛집인 부흥횟집에서 시원한 물회를 먹고, 해랑전망대길을 걸으며 동해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세요. 해랑전망대는 낮에는 푸른 바다의 청량감을, 밤에는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와 흰여울 문화마을
부산 영도에 위치한 흰여울 문화마을은 푸른 바다 풍경과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 있는 예쁜 마을입니다. 골목마다 파스텔 톤의 카페와 상점들이 동화 같은 느낌을 더해줍니다. 절영해안 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카페는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흰여울 비치' 카페는 이국적인 컨셉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미포에서 송정까지 약 4.8km 구간을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타고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입니다. 청사포에서 미포로 돌아오는 코스를 이용하면, 낮의 청량한 바다와 일몰 시간대의 아름다운 노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코스와 패키지가 제공되므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지금까지 7월과 8월에 가볼만한 여행지와 여름 축제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장소들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체험 활동, 그리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