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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2024년 해외주식 증여 절세 전략: 올해 안에 증여를 완료해야 하는 이유

by 작은비움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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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은 주식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넘는 경우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됩니다. 이를 절감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주식이 오를 때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여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전략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 전략을 더 신중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해외주식도 '이월과세' 규정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식 이월과세

이월과세는 증여받은 자산을 양도할 때 증여받은 가액이 아닌,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규정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에게 주식을 증여한 후 자식이 이를 팔 때, 부모가 그 주식을 취득한 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증여를 통해 양도차익을 줄이는 방식이 어렵게 됩니다.

올해 안에 증여해야 절세 가능

세법 개정안은 2025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므로, 올해 안에 증여를 완료하면 이월과세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올해 안에 증여를 마치면 내년 이후에도 증여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아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절세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올해가 끝나기 전에 빠르게 증여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증여 공제 한도와 증여세율 변화

증여는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 증여공제 한도가 있습니다. 배우자는 6억 원, 성년 자녀는 5천만 원, 미성년 자녀는 2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금액을 넘는 경우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내년부터는 증여세율도 일부 변경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1억 원 이하 구간에 대해 10%의 세율이 적용됐지만, 내년부터는 2억 원 이하까지 10%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올해와 내년 중 어느 시기에 증여를 할지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증여세 절감을 위한 전략

예를 들어, 5천만 원에 취득한 해외주식이 현재 2.5억 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이를 올해 성년 자녀에게 모두 증여하면 증여세가 약 2,910만 원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내년에 증여하면 10% 세율 구간이 확장되어 약 1,940만 원의 증여세만 부과됩니다. 즉, 내년에 증여하면 약 970만 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증여한 주식은 1년간 보유해야 취득가액으로 인정되므로 이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증여 시기 분산을 통한 절세 전략

증여는 10년 동안 동일인에게 받은 재산을 합산하여 계산됩니다. 따라서 증여 시기를 분산하면 증여세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위의 사례에서 1.5억 원은 올해 증여하고, 나머지 1억 원은 내년에 증여하는 방식으로 증여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내년 증여분에 대해서만 이월과세가 적용되며, 나머지 1억 원은 1년 보유 후 양도하면 됩니다.

올해 안에 증여할 수 없는 경우

만약 올해 안에 증여를 완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내년 이후에는 이월과세 규정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내년에 증여한 자산은 1년간 보유해야 증여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이 기간을 고려하여 매도 시점을 계획해야 합니다.

1년 보유 기간과 절세의 관계

내년부터는 해외주식 증여 후 1년간 보유해야만 증여가액이 취득가액으로 인정됩니다. 즉, 1년 안에 양도할 경우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차익이 계산되므로 절세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증여 후 1년간의 보유 기간을 신중하게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여 후 양도소득세 절감을 위한 요점 정리

  1. 올해 안에 증여를 마쳐야 이월과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올해 안에 증여한 주식은 내년 이후 양도하더라도 증여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 내년부터 주식도 이월과세 적용 대상: 내년부터는 해외주식도 이월과세가 적용되므로 증여 후 1년이 지나야 증여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 증여세율 변화: 내년부터 증여세 10% 세율 구간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따라서 증여 시기를 잘 조정하면 증여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4. 증여 시기 분산 전략: 증여세 절감을 위해 증여 시기를 올해와 내년으로 나누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5. 1년 보유 기간: 내년 이후에는 증여 후 1년간의 보유 기간을 고려하여 매도 시점을 계획해야 절세가 가능합니다.

결론

해외주식 증여를 통한 양도소득세 절감 전략을 고려 중이라면, 올해가 지나기 전에 증여를 완료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주식도 이월과세 적용 대상에 포함되므로, 1년 이상의 보유 기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여 시기를 신중하게 계획하고, 변동되는 증여세율 구간도 염두에 두어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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