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마와르는 5월 26일 3시 현재, 초강력 규모를 유지한 채, 괌 서부서 쪽 약 5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5.30, 화요일쯤 필리핀 북부와 대만 근처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이 지나도 그 강도가 약해지지 않아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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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공항은 노탐(NOTAM)을 발행하여 06L/24R 활주로를 5.25, 09:27부터 6.1, 16:00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괌 공항은 활주로가 2개로, 06R/24L 활주로는 유지보수를 위해서 5.5, 13:05 부터 6.1, 16:00까지 폐쇄 시켰습니다. 이번에 2번째 활주로가 태풍 피해로 6.1, 16:00까지 폐쇄됨에 따라 괌 공항은 6.1, 16:00까지 전면 폐쇄됩니다. 따라서 괌 공항을 이용하는 민간 여객기는 운항 할 수 없습니다.
금일(5.26),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 및 괌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모두 전편 결항(비운항) 되었습니다. 괌 출 도착 편 결항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되었고, 6.1(목)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괌 항공편은 6.1, 16:00까지 결항 또는 비운항될 예정입니다.
사이판 출 도착 편은 일부 지연은 있으나, 정상 운항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홈페이지나 항공사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문의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마와르로 인한 피해
태풍 마와르로 인해 괌을 여행 중인 한국인 여행객 3천여 명이 발이 묶였고,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은 괌, 사이판을 포함하는 북 마리아나 준주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외교부는 괌 현지에만 현재 3천 명 정도의 우리 관광객이 체류하고 있고, 안전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마와르 진로 예상
마와르는 초속 50m 안팎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과 대만 사이 바시해협을 향해 천천히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요일 오전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55m로 더 강해지고, 일요일 새벽까지는 '초강력 태풍'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필리핀, 오키나와, 대만 여행객 주의 (5.30(화) 이후)
우리 기상청은 마와르가 이달 30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 쪽 약 700㎞ 해상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그 이후에는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과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행객들은 항공편과 현지 상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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