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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강원도 동해안 정동진 바다부채길, 해안트레킹: 🚅 전구간 개방! 천연기념물 해안 트레킹 코스 당일치기 기차여행

by 작은비움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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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구간 개방! 길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최고의 해안 트레킹 코스

목차

🛤️ Step 1: 서울역에서 동해바다로 출발

오늘 아침 일찍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KTX를 타고 동해바다로 떠나는 첫 차는 오전 7시 1분에 출발합니다. 가격은 일반실 기준으로 약 18,300원이며, 이 노선은 항상 인기가 많습니다.

동해바다로 가는 열차는 14번 플랫폼에서 탑니다. 최신 KTX 이음열차로, 동해바다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주말 첫 차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입니다.

🌊 Step 2: 정동진역 도착

두 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인 정동진역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대기실과 바다 전망을 자랑합니다. 정동진역에서 조금 더 가면 묵호역과 동해역이 나옵니다.

정동진역 대기실은 바다와 불과 3미터 떨어져 있어 전망이 매우 멋집니다. 이곳에 있는 소나무는 드라마 '모래시계'에 나왔던 소나무로, 30년 가까이 자란 모습입니다.

정동진역 대기실

🚴 Step 3: 레일바이크와 시간박물관

정동진역을 나와 바로 왼쪽으로 가면 레일바이크와 시간박물관이 나옵니다. 레일바이크는 전동식으로 4인승 기준 35,000원입니다. 시간박물관에는 거대한 모래시계가 있는데, 모래가 모두 떨어지는 데 1년이 걸립니다.

해양경찰 파출소 쪽으로 올라가면 식당들이 많아 아침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약한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면 선 크루즈 호텔 간판이 보입니다.

정동진 시간박물관

🌅 Step 4: 바다부채길 트레킹 시작

정동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바다부채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 길은 원래 군사지역이었지만 지금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약 2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부채길은 해안단구지형으로, 수백만 년 전부터 생성된 동해안의 다양한 해안지형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트레킹 도중에는 깎아지른 절벽과 푸른 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부채길 시작점

🪨 Step 5: 특이한 바위들과 전망대

트레킹 도중 특이한 바위들을 만납니다. 투구를 쓴 강감찬 장군과 그가 물리친 여섯 발 호랑이 바위, 거북이 바위 등이 있습니다. 또한, 반쯤 펼쳐진 부채 모양의 부채 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트레킹 구간 중간중간에는 쉼터가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는 동해안의 깨끗한 바다와 설산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구를 쓴 강감찬 장군 바위

🛳️ Step 6: 심곡항 도착

트레킹 막바지에 다다르면 심곡항이 나옵니다. 이곳은 작은 항구로, 영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빨간 등대와 푸른 바다의 항구가 매우 예쁩니다. 심곡항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카페나 식당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돌아가거나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 버스 시간표는 대략 2시간에 한 번씩 있습니다.

심곡항의 빨간 등대

🌊 Step 7: 헌화로 트레킹

심곡항에서 헌화로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 트레킹 코스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변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놓치기 아깝습니다. 특히 바다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곳은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튀기도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멀리 설산이 보이는 경치도 매우 멋집니다.

헌화로 트레킹 코스

🏖️ Step 8: 금진해변

헌화로를 따라가다 보면 금진해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매우 한적하고 깔끔합니다. 겨울에도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변 중간쯤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 버스 번호는 950-8번이며, 금진해변 중간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하루에 몇 번 있습니다.

금진해변의 백사장

🚉 Step 9: 서울로 복귀

금진해변에서 버스를 타고 정동진역으로 돌아갑니다. 정동진역 앞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으며,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열차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서울로 복귀하는 열차는 오후 4시 8분에 출발합니다.

만약 정동진역에서 바로 오는 열차를 놓쳤다면, 강릉역에서 누리호 열차로 갈아타고 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복귀할 때는 진행 방향의 오른쪽 좌석이 바다쪽 방향입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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