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

강원도 삼척 해안 트레킹 명소 5곳, 당일치기 여행, 우리나라 최고의 절경

by 작은비움 2024. 7. 18.
반응형

목차

🚶‍♂️ Step 1: 추암 관광지 공용 주차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해안 트레킹 명소 다섯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 목적지는 추암 관광지 공용 주차장입니다. 추암 해변 안쪽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에는 주차가 어려워 해변 맞은편 러시아 대개 마을 건물 앞에 주차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추암 해변은 애국가에 나오는 첫다 바위로 유명한 동해시 대표 관광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후도지 명소입니다. 오리들이 먼저 반기네요. 오리 종류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마스코트도 오리입니다. 초암돌이가 있는 것을 보니 초암 순위도 있겠네요.

🌉 Step 2: 추암 출렁다리

추암 해변에서 시작해 해안을 따라 삼척 해변까지 걸어보려고 해요. 산책로 길이는 약 2.2킬로미터이고, 천천히 돌아보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먼저 해변으로 가기 전에 출렁다리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추암해변 풍경이 멋집니다.

출렁다리 가는 길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1분 정도 걸어가면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추암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길지는 않지만 바다 위에서 출렁거리는 것이 조금 어지러웠습니다.

추암 출렁다리

🏞️ Step 3: 해암정과 금강산 미니어처

출렁다리를 건너면 전망대로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조각 공원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촛대바위로 가는 길 왼쪽에 해암정이 있습니다.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때 삼척 심씨의 시조 심덕로가 관직을 그만두고 추암으로 내려와 건립한 정자입니다.

해암장을 지나면 예사롭지 않은 바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백 개의 기암이 작은 산처럼 바다 위에 서 있는 모습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전체가 금강산을 닮았다고 해서 금강산 미니어처라고도 합니다. 자연은 위대한 조각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암정과 금강산 미니어처

🏕️ Step 4: 추암 증산 해안 산책로

추암해변 바로 앞에는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 있든 모두 바다를 볼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오토 캠핑장 옆에 해안 산책로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나오는데요, 여기가 추암 증산 해안 산책로입니다. 동해시와 삼척시가 군초소와 철책선을 철거하고 바닥과 절벽을 따라 설치한 산책길입니다.

여기부터는 삼척시 입니다. 이곳은 증산 해변입니다. 해변을 걷는 두 사람을 보니 저도 걷고 싶어졌습니다. 해변으로 다가가니 모래사장에서 이름 모를 생선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갈매기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추암 증산 해안 산책로

🌅 Step 5: 솔비치 삼척

솔비치 삼척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건물 외벽부터 남다릅니다. 건물 외벽에 있는 문 그림이 너무 사실적이라서 열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옆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삼척 해변이 정말 멋있습니다. 리조트 안에 카페가 있는데요, 숙박 여부와 관계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페 뒤쪽에 해안 산책로가 있습니다. 주변이 탁 트여서 삼척 해변 전체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용화역입니다. 추암 해변에서는 차로 30분 정도 걸립니다. 장호항에 가기 위해 이곳에서 해상 케이블카를 타려고 합니다.

솔비치 삼척

🚡 Step 6: 삼척 해상 케이블카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별도 예약제 없이 현장 발권만 가능합니다. 성인 기준 편도 6천 원이고 왕복으로 발권하면 만원입니다.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일이고요, 가끔 정기점검을 하기도 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운영 시간은 아침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입니다.

삼척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중간에 줄을 받쳐 두는 타워가 없어 바다 경치를 구조물 방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만 타고 바로 돌아가지 마시고요, 꼭 데크길을 걸어 볼 것을 추천드려요. 장호왕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합니다.

삼척 해상 케이블카

🏖️ Step 7: 초곡 용골 촛대 바위길

초곡항에 해안가 바위 절벽을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초곡 용골 촛대 바위길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요, 입장마감 시간은 절기에 따라 다릅니다. 겨울에는 4시입니다. 주차장에서 업판장을 지나 3분 정도 걸어가면 산책로 길 입구가 나옵니다.

초곡 용골 촛대 바위 길은 512미터 데크길과 56미터 출렁다리로 구성된 총 660미터의 해안 탐방로입니다. 왕복 40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길이지만 바위와 어우러진 바다 풍광은 어느 것 못지 않습니다.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2019년에 일반인에게 공개됐습니다.

초곡 용골 촛대 바위길

🏞️ Step 8: 덕산 해변

덕산 해변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덕산해변에는 덕봉산을 한바퀴 도는 해안 생태 탐방로가 있습니다. 맹방 해변에서도 갈 수 있지만 덕산 해변에서 출발하면 외나무 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정말 운치가 있습니다.

이곳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탐방로는 덕봉산 둘레를 따라 걸으며 바다를 조망하는 코스와 산 정상부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산 둘레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거리는 626미터로 비교적 짧아서 천천히 둘러보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덕산 해변

🌅 Step 9: 덕봉산 전망대

덕봉산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동해바다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탐방로는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것을 제외하면 거의 평평한 데크 길이라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기암괴석이 깔린 갯바위로 넘실거리는 파도를 보면서 걷는 기분이 정말 상쾌합니다.

해질녘의 경치는 평원할 수 없는 아늑함이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덕봉산 전망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