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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와 거란의 격돌, 그 치열했던 전쟁의 역사 - 국뽕이 차오르는 고려 거란 전쟁의 역사 깔끔 요약! 2024. 1. 18. #썬킴 #고려거란전쟁 #매불쇼

by 작은비움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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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ODzkLbBetM

고려와 거란의 격돌, 그 치열했던 전쟁의 역사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조상의 지혜와 용기를 배우는 거대한 교훈입니다. 고려 거란 전쟁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고려와 거란(요나라)의 대립은 단순한 전쟁이 아닌 동아시아의 힘의 균형을 바꾸었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려와 거란의 충돌, 그리고 이를 승리로 이끌었던 위대한 장군들의 활약을 살펴보겠습니다.

거란족, 그들은 누구인가?

거란족은 단순한 유목민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몽골족이나 여진족과 비슷한 이미지로 생각하지만, 사실 거란족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발전된 문명을 가진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916년, 야율아보기가 거란을 통일하고 요나라를 건국했으며, 이후 1125년까지 약 200년간 존속하며 동아시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심지어 서양에서는 ‘거란’이라는 명칭을 더 널리 사용하며 중국을 지칭할 정도였습니다. 홍콩의 항공사 ‘캐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의 ‘캐세이’(Cathay) 역시 거란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고려 vs. 거란: 불가피한 충돌

거란은 한족의 중심지였던 중원을 차지하고자 했지만, 그 과정에서 고려와의 마찰이 불가피했습니다. 특히, 거란이 고려 북쪽의 발해를 멸망시키면서 고려와 직접적인 대립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려의 태조 왕건은 거란과의 외교를 철저히 배척하며 거란 사신단을 돌려보냈고, 낙타 50마리를 모두 굶겨 죽이는 등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세 차례의 침략과 고려의 저항

🔹 1차 침공 (993년) – 외교로 얻어낸 승리

거란이 1차 침공을 감행했을 때, 고려는 서희라는 뛰어난 외교관을 내세워 이를 방어했습니다. 거란은 송나라와의 외교 관계 단절을 요구하며 고려를 압박했지만, 서희는 이를 역이용하여 오히려 강동 6주의 땅을 확보하는 외교적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단 한 발의 화살도 쏘지 않고 고려의 영토를 확장한 것이었습니다.

🔹 2차 침공 (1010년) – 개경이 불타다

거란의 성종은 고려가 거란과 송나라를 오가며 외교적 이중플레이를 하는 것을 알고 분노했습니다. 결국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다시 침공했고, 고려는 개경을 버리고 왕이 전라남도 나주로 피신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고려군은 강감찬 장군을 중심으로 저항했고, 특히 양규 장군이 3,000명의 병사로 흥화진을 사수하며 거란군을 지연시키는 전술을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 거란군은 개경을 점령하고도 왕을 잡지 못한 채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3차 침공 (1018년) – 강감찬의 ‘귀주대첩’

1018년, 거란은 10만 기병을 이끌고 다시 고려를 침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려가 철저히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청야전술’을 펼쳐 거란군이 식량을 확보할 수 없도록 만들었고, 결국 거란군은 굶주림과 피로에 지쳐 후퇴를 결심했습니다. 바로 이때 강감찬은 20만 고려군을 동원해 귀주에서 기습 공격을 감행, 바람을 이용한 화살 공격으로 거란군을 완전히 섬멸했습니다. 결국 거란의 10만 대군 중 살아 돌아간 병사는 단 2천 명뿐이었습니다.

고려의 승리와 그 의미

거란은 이후로 100년 동안 다시는 고려를 침공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거란의 성종은 "고려는 정벌할 수 없는 나라"라며 고려의 강한 저항력을 인정했습니다.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은 고려의 군사적 위대함을 보여준 역사적인 승리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인물들

서희 – 말 한마디로 강동 6주를 얻은 외교 천재
양규 – 목숨을 걸고 고려 백성을 구한 진정한 영웅
강감찬 –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고려 최고의 명장

고려 역사, 다시 보자

고려는 결코 약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뛰어난 외교 전략과 용맹한 군사 지도력을 바탕으로 강대국 거란을 상대로 세 차례나 승리를 거둔 나라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고려의 역사를 되새겨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보여준 저항 정신과 전략적 사고가 지금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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