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의 망명 시나리오와 윤석열 하야설, 현실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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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0 만장일치 탄핵 전망…정치권의 긴장 고조

열린공감TV에서는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8대 0 만장일치 파면"으로 결론 날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이미 3월 말부터 이러한 분위기가 굳어졌으며, 이는 국민의힘 내부와 야권, 언론, 시민사회 전반에서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안국역 주변에는 버스 수십 대가 배치되어, 사실상 봉쇄 상태에 들어갔다는 현장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보안 조치를 넘어서 탄핵 후폭풍을 대비한 물리적 장치로 보입니다.

김건희의 '망명 시도설'과 '하야 초치기'

가장 큰 화제는 김건희 여사의 망명 시도 가능성과 윤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입니다. 열린공감TV는 김 여사가 일본 대사관을 통한 망명을 고려하고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일본 대사관은 외교관계상 치외법권이 적용되어, 망명처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탄핵 선고 직전 자진 하야를 통해 ‘탄핵 수모’를 피하려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에게 사직을 승인할 상관이 없는 헌법적 지위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하야를 선언하면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는 재판 중인 일반 공무원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은 하야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탄핵은 직위에서의 파면뿐 아니라, 그로 인해 획득한 권한과 예우의 박탈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탄핵 불복 시나리오'와 선거 일정 지연 전략?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불복하고, 관저에 버티는 형태의 저항을 선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이 경우 현행법상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가 향후 대선 날짜를 고의로 미공표하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도 언급되었습니다.

법률상 탄핵이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야 하는데, 이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킨다면 민주당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대선 공표를 강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이 가처분을 판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 동안 버틸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유죄 판결과 대선 후보 낙마 가능성

이런 전략은 6월 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 가능성과 맞물려 돌아갑니다. 윤석열 라인은 특정 고등법원 판사를 통해 유죄가 내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만약 이 대표가 유죄를 받고 대선 후보에서 낙마할 경우, 민주당의 혼란을 기대하는 시나리오입니다.

결론: 음모론인가? 현실 정치의 반영인가?

김건희 여사의 망명 시도, 윤 대통령의 하야, 대선 일정 지연 등은 모두 현재로선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이름 아래 거론되는 추측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이 현실화된다면, 헌정질서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의 절차와 국민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음모가 아니라 팩트를 중심으로 차분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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