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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11월27일] 트럼프 관세쇼 "물기보다 짖는 것"…Fed, QT 종료 시사?

by 작은비움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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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0s-CDF9X3lI&t=1s

안녕하세요, 미국 증시 소식을 전달하는 한국경제신문 김현석 특파원의 월스트리트나우입니다. 11월 27일, 화요일 밤 뉴욕 증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 협상용일 뿐?

어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관세 관련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그는 취임 첫날부터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지만, 곧 냉정함을 되찾았습니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협상용 카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트럼프의 과거 행보를 보면, 그의 관세 위협은 실제 부과보다 협상을 위한 압박 도구로 사용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 멕시코 관세 협상에서도 유사한 전략이 사용되었습니다. 시장은 이에 익숙해져 큰 충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S&P500, 7일 연속 상승세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지수는 0.57% 상승하며 6,000포인트를 넘겼고, 나스닥도 0.63% 상승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시장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덕분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관세를 협상용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솔리 마르셀리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협상 여지를 시사한다”며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겠지만 시장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준(Fed), QT 종료 신호?

또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양적 긴축(QT) 종료 가능성으로 쏠렸습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금융 시장의 유동성 감소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은 연준이 내년 상반기에 QT를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만약 QT가 종료된다면, 이는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 반응

트럼프의 관세 발표는 초기에 달러 강세를 유발하며 캐나다 달러와 멕시코 페소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은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4%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하락하며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

국채 시장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이 4.30%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FOMC 회의록 발표와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휴전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

결국,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협상용으로 간주되며 시장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QT 종료 가능성,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미국 증시는 7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발언을 주시하면서도, 근본적인 시장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움직임은 앞으로 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이에 대한 학습효과를 통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QT 종료 여부와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등은 단기적인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현석 특파원의 월스트리트나우를 통해 글로벌 증시 흐름을 읽어보시고,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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