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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대한민국에 번진 그늘…여기서 못 살리면 '진짜 위기' / SBS 8뉴스 2024.11.29

by 작은비움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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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gPoWleUDj4

 

대한민국 경제의 그늘: 지금 살리지 않으면 '진짜 위기' 올 수도

한국 경제가 심각한 내수 침체와 경기 둔화의 그늘 속에 빠져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내년과 후년에도 1%대 성장률에 머물 것이란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지표들도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했으며, 이 3대 지표가 동시에 하락한 것은 5개월 만입니다.

내수 침체의 그림자

전통시장은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었고, 골목상권은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하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 내수 침체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가구 실질소득이 2.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소비 지출은 1.4% 증가에 그쳤습니다.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소비가 경제의 약 50%를 차지하는 한국 경제에서 내수 부진이 계속된다면, 이는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생산과 투자, 소비까지 모두 하락

10월의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경제의 3대 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보다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수출이 둔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국 경제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증시 하락: 경기 둔화의 반영

내수 부진과 더불어, 경기 둔화 우려는 증시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만으로는 경제를 살리기에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정부의 역할: 적극적인 내수 진작 대책 필요

현재 한국 경제의 주요 과제는 내수를 활성화하고 경기 부양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조만간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는 보다 근본적인 경제 구조 개혁과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더 큰 도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외부적 요인에 대비하는 동시에, 내부적 취약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국 경제는 현재 구조적 문제와 경기 둔화라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대한민국은 도약의 순간마다 강력한 대책과 실행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내수 활성화와 경제 구조 개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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