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2XYXam6hn9A
1988년 1월 23일, 빌보드 차트에는 '릭 애슬리'라는 생소한 이름의 가수가 첫 진입을 했습니다. 그의 곡 "Never Gonna Give You Up"은 34위로 등장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리그 애슬리의 목소리는 흑인 가수로 오해받을 만큼 독특하고 강력했지만, 그의 실제 모습은 그와 대조되는 외모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릭 애슬리는 그해 3월 12일 "Never Gonna Give You Up"으로 빌보드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어 6월 18일, "Together Forever"라는 곡으로 또 한 번 빌보드 1위에 올라, 그해에만 두 번의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릭 애슬리를 가장 주목받는 신인 가수로 만들었습니다.
릭 애슬리의 성장과 음악적 여정
릭 애슬리는 1966년 영국 랭커셔주 뉴타운 윌로우즈에서 태어났습니다. 5살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0살 때 교회 성가대에 들어가면서 음악적인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수줍음 많고 존재감이 없던 그는 16살에 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의 조경 업체에서 일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로컬 밴드 '기브웨이'와 'FBI'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면서 음악적 경험을 쌓아갔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밴드를 떠난 후 리그 애슬리가 보컬을 맡게 되면서 그의 음악적 여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프로듀서 피트 워터맨과의 만남
릭 애슬리의 재능은 지역 밴드 경연대회에서 피트 워터맨의 눈에 띄며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피트 워터맨은 당시 디스코와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 결합된 하이 에너지 장르로 명성을 날리던 프로듀서로, 릭을 런던으로 초대하여 그의 음악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튜디오에서 청소와 잔심부름을 하던 릭은 점차 스튜디오 작업에 익숙해지며 음악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1987년 5월, 릭은 리사 후아비앙과 함께 '릭앤리사'라는 이름으로 첫 싱글 "When You Gonna"를 발표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Never Gonna Give You Up"의 탄생
릭 애슬리의 첫 번째 히트곡 "Never Gonna Give You Up"은 피트 워터맨이 여자친구와의 전화 통화 후 영감을 받아 만든 곡입니다. 이 곡은 1985년 발매된 컬러넬 아브람스의 "Trapped"의 베이스 라인을 변형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릭의 저음과 70년대 베리 화이트풍의 부드러운 현악 파트, 영롱한 일렉트릭 피아노, 린 9000 드럼 머신이 결합되어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뮤직비디오와 글로벌 성공
릭 애슬리의 "Never Gonna Give You Up" 뮤직비디오는 그의 평소 옷차림 그대로 급하게 촬영되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영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1988년, 릭 애슬리는 "Together Forever"로 또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성공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넷 밈 '릭롤링'의 탄생
2007년, 릭 애슬리는 인터넷 밈 '릭롤링'을 통해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 밈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다른 사람을 속여 "Never Gonna Give You Up"의 뮤직비디오 링크를 클릭하게 만드는 장난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8년 4월 1일, 유튜브 메인 화면에 추천 동영상으로 올라 약 600만 명이 릭롤링을 당하며 이 밈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릭 애슬리의 음악적 유산
릭 애슬리는 그 이후에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Whenever You Need Somebody", "Together Forever", "Cry for Help" 등 많은 곡들이 사랑받았습니다. 비록 1993년에 은퇴를 선언했지만, 릭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
릭 애슬리의 "Never Gonna Give You Up"은 시대를 초월한 명곡으로,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음악적 재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곡입니다. 인터넷 밈 '릭롤링'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도 그의 음악이 알려지며, 좋은 음악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태그: 릭 애슬리, 네버거나기브업, 빌보드차트, 80년대음악, 릭롤링, 피트워터맨, 영국가수, 인터넷밈, 뮤직비디오, 레트로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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