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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올리비아 뉴튼 존의 아름다운 시간들 2부: 제너두, 피지컬 그리고 안녕

by 작은비움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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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2OAGHDyox5I

 

올리비아 뉴튼 존은 음악, 영화, 뮤지컬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낸 예술가였습니다. 특히 그녀의 작품 중에서는 영화 "제너두"와 노래 "피지컬"이 그녀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작품을 중심으로 그녀의 활동을 돌아보고, 그녀의 삶의 끝을 장식한 여러 순간들을 조명해보겠습니다.

제너두: 영화와 사운드트랙

1980년 개봉한 영화 "제너두"는 올리비아 뉴튼 존과 마이클 벡이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올림푸스에서 내려온 뮤즈 키라(올리비아 뉴튼 존)와 나이트클럽 개장을 꿈꾸는 화가 소니(마이클 벡)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그 사운드트랙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 사용된 곡 "매직"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타이틀곡인 "제너두"는 싱글 차트에서 8위를 기록했으며,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O)가 함께 작업한 곡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과 ELO의 협업은 영화보다 사운드트랙을 더 성공적으로 만들어 주었으며, 이는 그녀의 가수로서의 커리어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피지컬: 파격적인 변신

1981년 발매된 "피지컬"은 올리비아 뉴튼 존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을 가져온 곡입니다. 이 곡은 육체적인 사랑을 주제로 하는 파격적인 가사로 인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피지컬"은 빌보드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그녀의 최대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특히, "피지컬"의 뮤직비디오는 당시 유행하던 에어로빅과 몸짱 문화를 반영하여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래의 성적인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효과를 얻었고, 뮤직비디오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비디오는 또한 게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등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이면서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뮤직비디오와 MTV 시대

올리비아 뉴튼 존은 "피지컬" 앨범의 모든 수록곡에 대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비디오 앨범 "올리비아 피지컬"을 발매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MTV 시대에 앞서 대단한 선견지명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노래와 비주얼의 결합은 이후 많은 가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회 활동과 마지막 순간들

올리비아 뉴튼 존은 가수로서의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환경 보호, 아동복지, 에이즈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었으며, 특히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는 암 환자들을 위한 사회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그녀는 암과의 싸움을 계속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2022년 8월 8일, 올리비아 뉴튼 존은 30년간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사망 소식에 호주의 빅토리아 주에서는 장례식을 거행하였고, 여러 랜드마크에서 핑크빛 조명을 밝혀 그녀를 추모했습니다.

그녀의 음악이 남긴 기억

올리비아 뉴튼 존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노래는 듣는 이들을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순간으로 데려가는 마법과도 같았습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그녀의 음악과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의 음악과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그녀가 남긴 아름다운 노래들과 그 속에 담긴 추억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태그

올리비아 뉴튼 존, 제너두, 피지컬, 80년대 음악, 뮤지컬, 빌보드 차트, 사운드트랙, 뮤직비디오, 사회 활동, 암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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